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8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녀오다!

by 6기정성욱기자 posted Mar 08, 2018 Views 131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년의 첫 번째 음력 15일마다 우리는 볏짚을 엮어서 태운다많은 정월대보름 행사 장소가 있지만필자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다대레포츠공원의 볏짚 태우기를 감상하였다정월대보름에는 자신의 소원과 함께 속옷을 봉지에 넣어서 같이 태우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그래서 필자 또한 같이 태우기로 하였다.


 역시나 정월대보름답게 많은 사람이 와 있었으며 소방차도 2대 정도 배치가 되어있었다본 행사가 진행되는 곳 반대쪽은 천막을 차려놓고 어묵떡볶이막걸리두부김치파전 등 행사를 보다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먹거리 등을 살 수 있었다.


 7시 30분이 되자 오늘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볏짚 태우기를 시작하기 위해 기름을 뿌렸는데 기름 냄새가 상당히 고약했다. 잠시 후 다대2동 청년회 회원들이 불을 들고 들어와 볏짚을 태우는 동시에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놓은 풍선을 날렸는데, 몇 백개의 풍선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이 장면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장면 중 하나였다


대청기 3월 기사 II.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성욱기자, 불이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옆에는 사람들의 소원과 함께 '무술년'이라고 적힌 풍선이 하늘 높이 날아가고 있다.]


 볏짚이 활활 타오르면서 예상과 다르게 불똥이 여기저기로 떨어지기 시작하였는데, 워낙 불똥이 가벼운 탓에 바람이 불고 있는 남서쪽으로 대부분의 떨어지고 있었다. 필자도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 가깝게 불을 볼 수 있는 남서쪽에 있었던 덕분에 오랜만에 열심히 뛰었다. 혹시나 하는 부상 때문에 사람들도 다 같이 열심히 대피(?)하셨다. 마치 조그마한 화산이 폭파하여 대피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후에 들은 바로는 불똥이 작고, 또 추운 겨울이다 보니 겉옷을 겹쳐 입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똥이 몸에 직접 닿지 않는 이상 큰 부상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큰 것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었다. 필자 옆에 계신 한 어르신은 때아닌 불똥 때문에 오늘 운동 좀 했다.”라며 머쓱해 하셨다


 7시 30분에 태우기 시작한 불은 필자가 다시 돌아온 9시까지 무려 1시간 30분 이상이나 불은 계속하여 타고 있었다. 활활 타는 이 불과 함께, 하늘 높이 날아간 풍선처럼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소원들도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  


 한편, 내년 정월대보름은 2019년 2월 19일 화요일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정성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69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430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7103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7418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14311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0201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증가? 암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다 file 2021.09.17 현예린 9568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9463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1499
"우리 세금 어디쓸지 우리가 결정하자" 창원주민대회 창원시에 예산 편성 요구 file 2021.09.16 우한인 8562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8836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9368
'Mr. November' 데릭 지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file 2021.09.14 윤형선 10396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0074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0882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9320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4297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8507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file 2021.09.02 류채연 11299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8854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0596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9378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file 2021.08.27 이준호 8929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file 2021.08.26 최우석 10587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54138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1015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55119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9613
스마트 시대의 길을 걷다, 서대문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구축 file 2021.08.25 박예슬 9983
언택트 시네마 관심 상승, 울산' 자동차 극장' 증가 file 2021.08.25 김지언 8184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file 2021.08.25 김민주 11148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8815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0061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13375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3772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9763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2021.08.19 손동빈 11098
나이키 대란 file 2021.08.19 류태영 10222
전 세계가 마주하는 기후 변화 2021.08.18 이채영 11109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1469
제32회 도쿄올림픽 그 이후 2021.08.12 송유빈 10656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6229
충격의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file 2021.08.09 이정훈 17425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5192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1003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1807
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21.07.30 전인애 11331
보다 따뜻한 말, 함께 읽어요 file 2021.07.28 한수진 8452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file 2021.07.27 류태영 158775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105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