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by 19기구희재기자 posted May 17, 2021 Views 92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번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가게에서 굿바이 일회용 수저 포크 캠페인을 시행했다. 참여 횟수는 1인 1회로 제한되었으며 사용하지 않은 포장된 일회용 숟가락, 포크, 젓가락을 10개 이상 기부할 경우 배달의 민족 온라인 쿠폰 3,000원 권을 주었다. 사람들이 기부한 일회용 숟가락, 포크, 젓가락은 무료급식소,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단체 등에 전달되어 주변 이웃들을 주는 것과 동시에 사람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가게는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안국점 개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에 11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자신이 입던 옷이나 사용하던 물품들 중 버리기에는 아깝지만 더 이상 자신이 쓸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그 물품들을 매장에 기증하면 가게에서는 기증받은 물품들을 매우 낮은 가격으로 재판매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중고 물품을 재판매하는 것 외에도 교육, 건강, 주거, 에너지, 음식 기부 등 사회의 여러 영역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고 물품 재판매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나 물품들은 지역사회 복지 전문가의 검토를 거치고 소외된 이웃들이나 복지단체 등에 전달된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들을 통해 2016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달된 수익은 2016년에 400억 원 이상이 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가져지고 있다.


아름다운가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구희재기자]


물품 기증은 전화 방문 수거 신청, 온라인 기증 신청, 매장 방문 기증 등의 방법이 있다. 단 전화 방문 수건 신청과 온라인 기증 신청의 경우 라면 박스 하나당 15kg 이내로 3박스 이상 기증해야 하고, 매장 방문 기증은 라면박스 기준 3박스 미만 기증할 수 있다. 의류의 경우 성인, 아동 의류가 가능하지만 5세 이하 영유아 의류 외 낡거나 재사용이 불가한 의류는 기증 불가능하다. 의류뿐만 아니라 책이나 문구류, 장난감 등이 모두 기증 가능하지만 물품 기증 역시 낡거나 재순환이 가능하지 않은 물품은 기증이 불가능하다. 


만약 물건 기증뿐만 아니라 직접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면 아름다운가게에서 사회봉사가 가능하다. 원하는 기간 동안 주 1회 4시간씩 봉사가 가능하며 봉사 시간도 받을 수 있다. 또,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후원이 가능하다. 아름다운가게 후원 종류에는 놀라운 가게, 기념일 후원, 매장 개설 후원이 있다. '놀라운가게'는 카페, 식당, 학원, 꽃집 등 가게들이 매달 수익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수익의 일부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과 매장이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이고,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실천된다. 기념일 후원은 특별한 날에 의미를 담아 1회 10만 원 이상 후원이 가능하다. 20만 원 이상 후원하면 반코미 인형 1개를 보내준다. 기념일 후원을 통해 방학 중 아이들을 위해 급식을 지원하거나 주변 이웃에게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고, 네팔, 필리핀 소외지역에 마을 도서관을 세울 수 있다. 매장 개설 후원은 공간 임대료, 인테리어, 내부 집기 구성 등 목접사업에 사용한다. 


인간은 사회에서 끝없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도와주며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시기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졌고, 도울 방법 또한 많이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웃들을 도우면서 동시에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시스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름다운가게는 앞으로 사회에 더 많은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구희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88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618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9129
차세대 전자여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1 file 2022.01.27 민유정 8317
모두를 위한 신비로운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file 2022.01.27 신유빈 7705
필리핀 인터넷 쇼핑의 변화 file 2022.01.26 최윤아 9520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10769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8681
올바른 다이어트란 뭘까? 1 file 2022.01.26 권소연 9406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9306
설날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 file 2022.01.25 이유진 8622
급작스러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그 원인은? file 2022.01.25 서승현 7283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1748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9694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4930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7355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8689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8321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0517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2176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14735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2950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7866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0811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2379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1068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7318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7705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8410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7942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0428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9508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1383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9235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8792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7391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7914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7406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9743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8083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19822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8722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0037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2884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7242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0994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10303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3957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7473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2324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14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