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달빛 머금은 창경궁, 야간개장

by 7기이유나기자 posted May 17, 2018 Views 129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고궁 관람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야간개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야간개장을 통해 낮과는 다른 궁궐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야간개장이 급부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야간개장은 특정 기간과 사전 예매를 해야 한다는 특별한 점이 있어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다가온다. 창경궁 야간개장은 지난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월 셋째 주, 넷째 주 2주간씩 70일 동안 진행되며, 특별 관람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옥션 티켓에서 사전에 진행된다. 예상대로 티켓은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했으며,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월한 관람을 원한다면 창경궁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창경궁'은 세 대비(세조, 덕종, 예종)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옛 수강궁 터에 1483년(성종 14) 2월부터 짓기 시작해서 1484년(성종 15) 9월에 완공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1592) 때 전각이 모두 소실되고 광해군 8년에 재건되었지만 이후 몇 차례의 화재로 불탔기 때문에 지금은 명정전을 비롯한 회랑과 명정문, 홍화문 등 외전과 1834년(순조 34)에 다시 지은 숭문당, 함인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 집복헌, 영춘헌 등의 내전으로 나뉜다. 창경궁은 또 한 번의 시련을 더 겪게 되는데, 순조 즉위 후 일제는 궁 안의 전각들을 헐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였고, 궁원을 일본식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1911년 한일합병조약이 이루어지고 창경원으로 격하되었다. 이외에도 산맥을 절단하여 도로를 만들고, 수천 그루의 벚꽃나무를 심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관광시설로 방치해두다가 1980년대부터 정부에서는 '창경궁 복원 계획'을 통해 복원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1983년 12월 30일에는 '창경원'이라는 명칭에서 원래의 명칭인 '창경궁'으로 복원하였다. 오랫동안 아픔을 겪은 창경궁은 이제는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KakaoTalk_20180511_21270817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이유나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이유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최금비기자 2018.05.21 11:58
    작년에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창경궁에도 가보고 싶네요! 창경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7기서재은기자 2018.05.24 03:06
    늘 야간개장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사를 통해서나마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843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576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8708
차세대 전자여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1 file 2022.01.27 민유정 8316
모두를 위한 신비로운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file 2022.01.27 신유빈 7705
필리핀 인터넷 쇼핑의 변화 file 2022.01.26 최윤아 9517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10765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8679
올바른 다이어트란 뭘까? 1 file 2022.01.26 권소연 9398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9303
설날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 file 2022.01.25 이유진 8621
급작스러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그 원인은? file 2022.01.25 서승현 7280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1743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9692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4927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7352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8686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8318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0512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2173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14732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2949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7863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0807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2378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1064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7318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7704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8409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7937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0425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9505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1379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9233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8790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7387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7912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7404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9740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8080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19821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8719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0031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2882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7242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0990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10302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3956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7471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2318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14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