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by 3기조수민기자 posted Jul 30, 2016 Views 171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로꼬.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조수민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7월 15일, 쇼미더머니5가 최종회를 맞이했다. 매주 출연자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쇼미더머니에서 발표된 음원들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쇼미더머니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이 파급 효과에 제대로 수혜받은 역대 쇼미더머니 출연자들을 알아보자.


1. 시즌1 : 로꼬

 무명이었던 로꼬는 쇼미더머니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이름을 알리게 된다. 또, 쇼미더머니에서의 우승이 도움이 되어 AOMG 소속 랩퍼가 된다. 첫 시즌 우승자답게 '루키 랩퍼의 발굴'이라는 쇼미더머니의 본 취지에 가장 적합한 우승자임과 동시에, 유일하게 기존 인지도 없이 쇼미더머니만으로 대중성을 확보해간 참가자이기도 하다.


2. 시즌2 : 스윙스

 쇼미더머니2의 우승자는 소울다이브였지만, 실질적 우승자는 스윙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거칠고 솔직한 힙합에 걸맞는 캐릭터와 독특한 펀치라인, 특유의 포스로 대중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한동안 랩퍼 지망생 사이에서 스윙스처럼 목소리를 높여 소리를 질러가며 분위기를 띄우는 식의 랩이 유행하기도 했을 정도로, 스윙스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쇼미더머니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도 이 시기로, 유명세와 실력자 이미지, 연예인으로서의 확실한 캐릭터를 얻어간 그는, 사실상 전 시즌 통틀어 최고의 수혜자이다. 뿐만 아니라 시즌3에서 프로듀서를 맡으며 재치있는 인터뷰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함을 어필하는 것까지 성공하며, 확실한 힙합계의 대세로 자리잡은 스윙스는 쇼미더머니라는 프로를 제대로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


3. 시즌3 : 바비

 보통 노래 실력이 없는 멤버가 랩을 맡는 경우가 많은 아이돌은 힙합계에서 무시당하기 일쑤이다. 아이돌 연습생인 바비 역시 처음에는 부정적인 눈길을 받았지만, 독특한 플로우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우승을 얻는 역전드라마를 써냈다. 본인과 본인 그룹의 이름을 알리고, 몇 안되는 아이돌 실력파 랩퍼 타이틀을 갖게 된 바비에게 쇼미더머니 출연은 신의 한 수라고 불릴만하다.


4. 시즌4 : 지코

 지코는 참가자가 아닌 프로듀서지만, 쇼미더머니에서 본인이 작업한 대부분의 곡을 모두 히트시키며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부수고 아티스트로 인정받게 되었다. 초반에는 웬 아이돌이 심사를 보냐며 지코가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이 많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가 다른 프로듀서들에 꿀리지 않는 실력자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지코는 쇼미더머니 출연으로 본인의 역량을 선보임은 물론이고, 아이돌 랩퍼들에 대한 재평가까지 이끌어냈다.


5. 시즌5 : 비와이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던 실력자 비와이. 그는 이번 시즌에 주인공 급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세 랩퍼로 떠올랐다. 독특한 톤과 발성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비와이가 쇼미더머니에서 낸 노래인 'Forever'과 'Day Day'는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큰 논란 없이 쇼미더머니를 마치고 우승까지 하게 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현 힙합씬의 가장 핫한 랩퍼가 되었다.


 랩퍼들이 대중성을 얻고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거쳐가는 쇼미더머니. '신예 랩퍼의 발굴'이라는 본래의 목적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지만, 힙합의 대중화를 이루어내고 실력 있는 랩퍼들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여전히 이 프로는 가치가 있다. 내년의 시즌6에서는 어떤 랩퍼가 어떤 랩을 선보이며 수혜자가 될지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조수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723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470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140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시상식 file 2019.11.26 정민규 19732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19705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19702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19701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19699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19697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19695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19693
별들의 전쟁 20-21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확정..8강 대진 추첨은 19일 file 2021.03.19 이대성 19689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19685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19670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19658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19656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19626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19612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19609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19588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19560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19559
진로에 고민이 많은 10대를 위한 꿈수레 전공체험박람회 8 file 2017.02.04 이현지 19553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19552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19549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19531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19523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교토 (2) 2 file 2017.02.22 박소이 19510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19507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19500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19499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19495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19493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19460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19460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19455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19446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19424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19419
아름다운 한글 , 아름답게 쓰는 청소년이 아름답다 2014.08.04 박주언 19390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19386
일명 '픽미 세대'의 살아남기 경쟁 속 희망 '청년창업 지원정책' 11 file 2017.02.21 이현주 19365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19365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19356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9352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19344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19332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몬드’ 5 file 2017.01.23 강예원 19328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19323
농업선진국을 향한 도약, 스마트팜(smart farm) file 2017.03.18 오지현 19321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192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