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by 3기기자이강민 posted Jul 25, 2016 Views 164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적장애인" "사회적 발달 장애" 이 두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중팔구는 사회적인 약자, 비장애인들의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한 이들 이라고 금방 인지하실겁니다.

하지만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은 그런 사람들의 편견을 깨주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부터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소개합니다. (편의 상 -이다,-입니다 체 혼용)


 매주 토요일, 인천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는 광성고등학교의 푸르미

 축구동아리와 인천퍼펙트FC 간에 축구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여기서 인천퍼펙트FC란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의 별칭이다.

 인천퍼펙트FC선수들은 더할 나위 없이 남들보다 더 뛰고 땀 흘리며 매주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고 한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지적발달장애인스포츠협회 정성기 협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정 협회장님과 함께한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인천 퍼펙트 FC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 2001년 정신지체인 축구단으로 처음 창단되었다. 현재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인천 퍼펙트 FC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의 별칭이다.

 

  Q.인천 퍼펙트 FC의 창단계기가 궁금하다.


스포츠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재활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익을 옹호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Q.쉽지 않은 창단이었을텐데 목적이 있다면?


 -축구는 팀 자체가 함께 소통하고 훈련해가는 것이다.

따라서 축구를 통해 사회적 구조를 간접경험하게 해주고 협응능력의 발달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동화될수있도록 하기위함이 목적이다.


  Q.인천퍼펙트FC선수들의 특징이 있을텐데?


-선수단의 대부분 약 98%는 지적장애인 그 외 2%는 자폐성 장애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지적능력이 부족해 후견인이나 보호자가 없으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고등부때부터

 (선수들의 연령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축구를 함으로써 정신적으로 많이 발전하여 인지능력은 꽤나 높은편이다.

하지만 아직 자력으로 행동할수 있는 범위는 좁기 때문에 복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Q.인천퍼펙트FC의 운영방식이 있다면?


- 매주 토요일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3시간 동안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산하기관인 성폭력상담소 사회복지회관에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일본 지적장애인 축구단과 교류 축구시합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Q.인천퍼펙트FC는 매주 광성고등학교를 상대로 축구시합을 하는데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태도나 모습이 있다면?


- '이해'동행이다.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별하는 자체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동일한 개체성을 가진 인격으로 존중하는 열린시각이

  필요하다 즉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상호존중하는 자세가 기본바탕이

  되어야 소통이 될 수 있고 이해와 동행이 실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마지막으로 앞으로 인천퍼펙트FC를 이끌어 나갈 방향이나 혹은 다짐이 있다면?


-이들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주고 교육을 실시하며 스포츠를 통해 숨은 잠재능력을 발견하여

강화시켜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운영회장부터 코치, 사회복지사 직원들까지 다 같이 협심하여 이들을 지원해준다면

이것이 축구단의 존재이유이고 우리들의 할일이자 방향,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인터뷰)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특유의 밝은 미소를 띄며 인천퍼펙트FC선수단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다짐을 한 정성기 협회장. 현재 대한민국 사회 곳곳엔 몸이 불편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되기 힘든 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이는 여느 유럽 선진국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주려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그들과 함께하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 딛고 장애인 축구 선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퍼펙트FC의 선수단과의 도전을 열렬히 응원한다.



ca3cc34d50a922834a44cac12718f426.jpg

 제주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 참가한 인천퍼펙트FC 선수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강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853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595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7313
폭력적인 언어에 노출된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6 이인애 23747
포항테크노파크, 어려운 지역사회에 도움 한스푼 file 2020.08.31 최은영 11572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16033
포항시 포은도서관 ‘Fun! Fun! 만화축제!’ 성료 file 2016.04.25 이유수 17770
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재난·재해 인한 연기는 처음 (2보) 2 file 2017.11.15 디지털이슈팀 13727
포포페스타서 열린 영등포사회복지관의 '아동 놀권리' 캠페인 file 2023.11.24 조혜영 4151
포켓몬스터들의 제 2의 전성기 - 포켓몬go file 2016.07.26 김은형 16653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15873
포켓몬 고(Pok?mon GO)가 추락하는 이유 무엇인가 3 file 2017.02.24 임유리 20800
포켓몬 고 한국 정식 출시, 증강 현실(AR)이란? 13 file 2017.02.03 정승훈 15600
포켓몬 GO, 흥행 유지에 성곡할 수 있을까? 2 file 2017.03.04 최유석 12497
포켓몬 GO, 안전하게 GO! file 2017.05.22 최윤경 12503
포장지, 없앨 수 있을까? 2018.04.10 김소연 13765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9314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1482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코스쿨 우수학급 대상 ESG+진로 탐색 특강 진행 file 2022.11.14 이지원 5823
포마켓, 포천 시민이 만들어가다 file 2019.08.26 김선우 13727
포근한 햇살을 품은 마비정 벽화마을 4 file 2015.02.17 전지민 30048
폐쇄된 놀이공원, 활력을 되찾다! file 2016.03.21 박지혜 22951
폐건물이 청춘들의 아지트로 탈바꿈하다 ‘청춘 창고’ 3 file 2017.03.06 이소명 26433
평화통일을 향한 한 발자국 1 file 2016.08.04 천예영 14193
평화의 소녀상의 거제 나들이 2 file 2018.01.29 최다영 14512
평화의 길을 달리다 'PEACE ROAD'의 출발 file 2017.08.21 윤묘출 12054
평택시 청소년들, 국제교류 자원봉사로 외국인과 소통하다 5 file 2017.10.20 황연희 13529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14300
평창올림픽 기념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展, 한·중·일이 한곳에 1 file 2018.02.09 김시은 16815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한마당 1 file 2017.11.06 단승연 13993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3487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15082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4440
평창동계올림픽 G-1, K-드라마 페스타 in 평창 행사 개최 1 file 2017.02.20 고주연 14739
평창과 사랑에 빠지다 2 file 2018.03.09 백예빈 15061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3231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2 file 2018.03.01 이가영 13649
평창 올림픽의 꽃 자원봉사자 면접을 가보다! file 2017.03.19 김채현 13306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3293
평창 성화, 홍천을 밝히다 file 2018.01.31 박가은 14727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 그 속사정은? 2 file 2018.02.27 윤성무 13663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마무리 file 2018.03.03 김세빈 14043
평창 동계올림픽, 그 화제의 현장 속으로 2 2018.02.28 안효진 13297
평창 동계올림픽, 그 시작과 성공 file 2018.03.08 이수인 15216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들, 수호랑은 이제... 2018.03.06 정현택 13912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외교의 발판 될까? file 2018.03.01 안성연 13102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4089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4148
평범한 일본 시민이 5년 동안 전기세를 내지 않고 생활한 비결은? 2 file 2017.08.24 이윤희 12626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14714
평내동청소년자치위원,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에게 사랑을 나눠요. 6 file 2017.01.24 황보민 176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