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by 3기이지은기자 posted Apr 24, 2016 Views 146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37-801 경기 의왕시 사그내길 11 (경기 의왕시 고천동 272-2)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
kyp_displayad_8thuniv.png

effUd0153ytojsg7flul_6c7uzu.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지은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19년 3월31일 의왕면사무소 앞 삼일독립만세운동.

1919년3월1일 '민족대표 33인'에 의해 촉발된 3.1운동은 서울과 평양에서 비폭력 독립 만세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3월 중순 이후 독립만세 시위는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었고, 3월 말부터는 일제의 무력적 탄압에 적극적으로 저항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몽둥이와 농기구를 들고 면사무소나 주재소를 습격하는가 하면 일제 경찰과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며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의왕에서는 1919년 3월31일 밤 의왕주민 800여 명이 당시 의왕면사무소(현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 앞)가 위치한 고천리로 모여 들었습니다. 일부 시위군중들은 지지대고개에서 햇불을 높이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고천리로 모여든 시위군중들은 의왕면사무소와 경찰관주재소(현 고천약국앞 경수도로변)를 오가며 독립만세를 외치는가 하면, 나아가 그 두 곳을 습격하는 등 폭력적인 투쟁도 전개했습니다. 그러자 수원에 주둔하고 있던 군대에서 병력 5명이 출동하여 경찰관과 함께 총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습니다. 이때 시위대 3명이 부상당하고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던 46명의 주민이 체포되어 60~90대의 매(태형)를 맞은 뒤 41명은 그 이튿날 4월1일 석방되었습니다.


만세운동을 전개했던 이곳은 정조대왕이 1790년에 사근행궁을 설치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일제는 사근행궁 건물을 의왕면사무소로 사용했습니다. 현재 고천동 주민센터 이곳을 의왕지역의 3.1 독립만세운동의 중심지이자 정조의 효행이 서려있는 사근행궁이 위치했던 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하고 동시에 그곳에 3.1기념물을 건립하여 기념해야 합니다. 또한 고천동 주민센터에서 고천약국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3.1독립만세운동거리'로 명명하여 보존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만세운동 94년이 지난 오늘 그자리에서 의왕풀뿌리희망연대 회원들이 나서서 작고 소박하지만 그날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독립에 대한 선조들의 투쟁을 오늘의 평화,통일 그리고 민주주의 발전으로 모아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했던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이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성현기자 2016.04.30 17:37
    저도 의왕시에 사는데 이런 행사가 있었는지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737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512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6139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22012
말은 통하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1 file 2017.08.04 박채연 21947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1904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1870
OpenAI, Microsoft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배경과 미래는? file 2020.10.08 최준서 21861
화창한 가을, 대전 문화원의 날 file 2014.10.23 정진우 21856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1703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1680
게으른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로 바꿔보자! 10 file 2017.09.01 김다정 21668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시상식, 부산 대표단 참석 file 2017.10.10 신지윤 21654
해피 할로윈!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야심차게 준비한 '할로윈 페스티벌' file 2016.09.25 김경은 21639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21615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1558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1546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file 2014.08.10 최지인 21511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1496
대안학교 학생들이 모였다! 대안학생연대 2017.10.13 장재호 21481
예전과 달라진 오늘날의 추석 1 file 2016.09.25 김나연 21471
드라마'도깨비'에 담긴 한국 설화 1 2017.02.25 김성은 21427
콘돔이 성인용품이라고? '프리콘돔데이' 12 file 2017.08.27 이채린 21411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1387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1379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21352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1349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21344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21322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1293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1280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21276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21259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21185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21116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1085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1075
뻐카충, 오나전 짜증나! file 2014.07.27 이유진 21029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1022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1014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0979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0959
샤오미, 3월 27일 신제품 라인업 다수 발표 1 2020.04.01 김정환 20958
동물 실험에 따른 생명윤리 문제 4 file 2017.05.18 김동수 20944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file 2021.06.28 김정희 20938
길거리에서의 흡연, 개선 방법은? 1 file 2017.09.27 어윤서 20924
[곰이 문 화과자] ' 3월 ' 문화행사 A to Z 2 file 2016.03.13 박서연 20924
연세대학교, YMUN 2017을 성공적으로 마치다 6 file 2017.01.25 최이윤 20913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0884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0843
책의 도시, 군포시! file 2014.10.23 이효경 208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