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훈련장이 관광지로...강원 철원 고석정의 가을 꽃 축제

by 23기김지은기자 posted Nov 08, 2023 Views 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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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김지은 기자]


고석정은 시즌별로 다채로운 꽃을 볼수 있는 공간으로 철원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맨드라미,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백일홍, 코키아등 가을 꽃이 만발한 고석정 꽃 축제는 지난달 31일까지 개장됐다. 이번 시즌의 테마는 가을, 노을이다.


고석정은 과거에 군부대 포사격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허허벌판을 철원주민과 행정이 힘을 합쳐 환상의 꽃밭으로 변화시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솝꼽힌다. 적극적인 자자체 활동으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관광객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선물같은 축제이다.


입구에는 빨강, 노랑, 핑크로 물든 촛불 맨드라미가 환상적인 들판 풍경을 장식하고 있어 동화나라에 발을 디디는 기분이 든다.

광활한 촛불 맨드라미 꽃밭을 지나면 싱싱함과 알록달록함으로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는 백일홍이 만발했고, 흰물결과 분홍물결을 일으키며 설렘을 주는 천일홍도 장관을 이룬다.


핑크색 가우라와 메밀꽃이 패턴을 이루는 꽃밭은 이국적인 미를 뽐내고 있어 매혹적인 장소로 손 꼽힌다. 인증샷 인기 포토 스팟은 보라색으로 들판을 물들이는 버베나 꽃밭이다.


베베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김지은 기자]


축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매년 고석정을 방문하지만 올해 꽃밭이 가장 웅장하고 가슴이 벅차 오르는 아름다움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또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 많은 꽃들이 있기 때문에 10월 말까지 어느 시기에 방문하더라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가을 꽃을 볼 수 있다. 방대한 면적으로 걷기 힘들거나 연로하신 분들은 유료로 운행 중인 깡통열차를 이용하면 쉽게 꽃밭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23기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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