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전...고대 유물 모았다

by 22기제갈혜진기자 posted Aug 09, 2023 Views 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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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제갈혜진 기자]


오는 10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이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제한 시간, 인원 등 조건 없이 관람 가능하다. 다양한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를 접하고 구경할 수 있다.


동행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제갈혜진 기자]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은 약 1600년 전 신라와 가야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살았던 삶을 여러 토기들의 전시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영원한 여정'이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끊지 않고 이어서 다양한 삶의 양상을 선보인다는 의미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하지만 이 특별전은 이런 흔한 일반적 통념에서 벗어나, 죽음이 끝이 아니고 이후에도 다음 삶에서 지금처럼 계속 된다고 생각한다는 뜻에서 '영원한 여정'이라는 명칭이 지어졌다.


'특별한 동행'은 영원한 삶을 기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무덤에 넣어진 동물, 사람들의 모습을 닮은 상형토기, 토우장식토기의 동행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죽음을 맞았지만 정신은 그대로 이어진 옛날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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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제갈혜진 기자]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는 옛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 마음을 담은 전시회는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특별전은 관람 시작 전, '동행자들의 모습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살펴볼 것', '동행자들이 살던 시대로 들어가 당시 일상을 경험해볼 것', '나의 여정에 어떤 동행자가 있으면 좋을지 상상해볼 것'이란 세 가지 당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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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제갈혜진 기자]


전시회에는 인물, 동물, 사물의 모습을 한 토기와 토우들이 가득 전시돼 있다. 삼국시대, 특히 신라와 가야의 무덤에서 나온 것들이다. 모든 무덤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 의미가 각별하다.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모양이 독특하고, 종류가 많은 토기와 토우들을 각 정해진 카테고리에 맞게 관람할 수 있다. QR코드를 찍으면 그에 맞는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고, 외국어 설명도 함께 첨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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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제갈혜진 기자]


과거의 족적을 따라, 바쁜 사회 속에서 옛 민족의 자취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관람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2기 제갈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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