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2 장애예술인수첩’ 발간

by 이지원기자 posted Dec 09, 2022 Views 62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1017998_20221208153104_7590861227.jpg
[이미지 제공=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550명 장애예술인의 경력이 수록된 ‘2022 장애예술인수첩’을 내놓았다. 별칭으로는 ‘A+수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A+는 able·access·ace Art를 의미한다.

2022년은 장애인예술의 획기적인 해이다. 윤석열 정부 120개 국정과제 가운데 57번째에 장애예술인에 대한 지원이 포함돼 장애예술인들이 큰 기대를 하는 가운데, 장애인예술정책의 기초 자료가 될 장애예술인수첩이 발간됐다.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은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기점으로 급속히 발전했지만, 장애인예술은 이제 시작이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2020년 세계 최초의 ‘장애예술인지원법’이 제정됐고 법률에 따라 기본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제도화되지 않고 있어 장애예술인 지원정책을 위해 우리나라 대표 장애예술인들의 예술 경력을 담은 수첩을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22 장애예술인수첩의 주요 특징을 분석하면 △미술이 30%로 가장 많았고 △음악(27%) △대중예술(22%) △문학(21%)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 따르면 남성이 67%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해 여성장애인의 예술 활동이 여전히 위축돼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장애예술인의 장애 유형별 분포는 지체장애가 가장 많은 41%를 차지했고, 자폐성장애와 지적장애를 합하면 22%로 절대 적지 않은 수이다.

장애유형은 장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지체장애는 전 장르에서 고른 우위를 보였고, 미술은 청각장애, 음악은 시각장애가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지적·자폐성장애인은 문학과 대중예술에서는 매우 저조했으나 미술과 음악에서는 활동이 많은 것이 큰 특징이다.

장애예술인 데뷔 방식을 보면 장애인예술 분야에서 데뷔한 경우가 53.2%, 비장애인예술 분야에서 데뷔한 경우가 46.8%로 비장애인예술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장애인예술계에서 데뷔한 장르는 문학이 60%로 가장 많았고, 음악이 32%로 가장 낮아서 음악 부문이 아직 장애예술인에 대한 벽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예술인 68%가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었는데, 예술고등학교와 대학 아카데미에서 예술을 공부한 것까지 포함해 예술 전공을 산출하면 장애예술인 46%가 예술 전공자이다.

2022 장애예술인수첩 분석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매우 전문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장애예술인이 비장애예술인에 비해 전문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판단은 잘못된 편견이었음이 드러났으며, 우리나라 장애예술인의 수월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증명제도가 시행되고 있듯이 장애예술인수첩은 장애예술인 증명제도의 기본 자료가 될 것”이라고 그 목적을 밝혔다.

장애예술인수첩 등록 조건은 예술 부문에서 수상 1회 이상 또는 작품 발표 5회 이상으로 경력 3년 이상의 예술인(장애인복지카드 소지)이다. 활동 장르는 △문학 △미술(사진·건축) △음악(국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만화(예술 활동 증명 세부 기준)이다.

엮은이는 2022 한국장애예술인수첩발간위원회이며,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다. 수첩은 비매품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81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547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8380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28312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3830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5753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2225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6262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17632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569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5616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5237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6587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1670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3917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0400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6666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는 재미 file 2020.10.28 이준표 12101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4686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3139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3694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5802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4025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2877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19740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7058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4926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3814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2376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2665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9676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5647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5204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13330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15928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13733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file 2021.03.29 최지현 10435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2898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13538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18300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4388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19375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0053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5733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3367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17012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1539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0030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3017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6280
"아름다운 문화를 관람해요"...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관 가보니 file 2023.10.28 김여정 39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