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by 21기민유정기자 posted Mar 28, 2022 Views 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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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는 국가에서 책임지고 키웁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이 낳기를 점점 기피하자 출산율은 줄어들게 되었고, 정부는 결국 새로운 대책을 세우게 되었다. 부모가 아이를 원치 않는다면 국가의 메디컬 센터에서 아이를 낳고 그와 동시에 NC센터에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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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민유정기자]


NC는 Nation's Children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국가의 아이들이다. 그들은 NC센터에서 자라고 교육을 받으며, 13살이 되면 부모 면접(parent's interview), 즉 NC의 아이들의 말로는 '페인트'를 할 수 있게 된다. 페인트는 3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1단계에서는 간단히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대화만 허용되고, 2단계에서는 가벼운 신체 접촉(포옹, 악수 등)이 허용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선물을 받을 수 있고, 만약 부모님과 아이 서로가 마음에 든다면 한 달간의 합숙 생활을 할 수 있다. 한  달간의 합숙 생활이 끝나고 서로가 마음에 든다면 진정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제누301은 17살 남자 아이이다. NC센터에 17살까지 남아있는 사람은 흔치 않은데, 부모들이 비교적 나이가 적은 아이들을 찾을뿐더러 만약 19살까지 부모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바깥세상에서 평생 NC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17살이 되기 전에 NC센터를 떠났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제누301은 부모를 고르는 데 있어 항상 신중했다. 제누301에게 비친 부모의 모습은 아이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그저 아이를 통해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누301은 조금 특별한 부모를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다른 부모들과 다르게 꾸미지도 않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들의 모습과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낼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솔직함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무례해 보이기도 하지만, 제누301은 그들의 솔직함에 끌리게 되었고, 처음으로 3단계 면접까지 가게 된다.


'페인트'는 독자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몸은 다 성장했지만, 어른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어린아이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또 그들의 상처들 또한 하나하나 치유해 나가는 제누301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페인트'는 이 세상을 살아가며 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민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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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기채원희기자 2022.05.15 11:19
    페인트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까지 갔다고 알고있는데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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