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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by 김상우대학생기자 posted Jan 26, 2022 Views 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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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사랑이다." 흔히들 초콜릿을 좋아하는 이른바 '초콜릿 마니아'들이 달고 사는 말이다.그런데, 초콜릿은 사랑이라는 말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오늘은 과거부터 사랑의 묘약으로 불리었던 초콜릿과 호르몬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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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맛과 함께 느껴지는 부드러운 초콜릿의 맛이 일품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 초콜릿은 영양적으로 완벽한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카카오가 함유된 초콜릿에는 탄수화물 60%, 백질 8%, 지방 30%가 함유되어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과 300여 종의 화학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 중 우리가 주목해 볼 것은 바로 페닐에틸아민이다.


KakaoTalk_20220125_150112245.jpg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의 묘약이다

페닐에틸아민은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감정을 느낄 때 주로 분비된다. 이는 뇌에서 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에서 작용하여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때 페닐에틸아민도 같이 작용하여 감정적인 고양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힘들어지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흔히 '콩깍지가 씌었다'라고 표현하는 그것이다. 그런데, 이는 메스암페타민으로 대표되는 암페타민류 약물과 같은 작용 기전을 가진다. 사랑은 마약이라는 말이 비유가 아니라 사실인 것이다.


KakaoTalk_20220125_150112245_01.jpg

KakaoTalk_20220125_150112245_02.jpg

페닐에틸아민의 두 가지 구조. (위=α-페닐에틸아민, 아래=β-페닐에틸아민)

우리 몸에는 α-형과 β-형 모두 β-페닐에틸아민으로 작용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페닐에틸아민이 작용하는 기간은 2년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사람을 보고 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간은 2~3초이다. 사람의 첫인상에 따라 그 이미지가 결정되는 것처럼,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주 짧은 순간에 결정 나는 것이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분비를 시작한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을 시작한 지 2년, 길어야 3년 안에 분비를 멈추게 된다. 연애를 오래 하면 처음의 설렘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어떤 호르몬이 관여할까. 자궁 수축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옥시토신이 관여하게 되고, 이때부터 사랑은 사회학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 과거부터 사랑에 이용되었던 초콜릿

초콜릿은 지배 계급을 위한 음료수로 이용되었으며, 고대에는 최음제라고 여겨져 여성에게는 금지되었던 식품이기도 하다. 현재는 연인들을 위한 선물이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사람들에게 주기도 한다.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아마 좋아할 것이다. 초콜릿은 사랑이니까 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대학생기자 김상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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