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by 20기손동빈기자 posted Aug 19, 2021 Views 109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2021-2022 시즌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아스날의 1라운드 경기로 대장정의 출발을 알렸다. 각 팀의 1라운드 경기가 열린 10개의 구장에서는 모두 개막 축포가 터져 나왔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던 지난 2020-2021 시즌의 개막전과 달리 올 시즌은 영국 당국의 코로나19 관련 정책 완화로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 팬들이 선별된 유관중 경기가 진행되며 지난 시즌에는 느낄 수 없었던 관중의 함성을 경기와 함께 만끽할 수 있었다. 브렌트포드는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74년 만에 1부리그 경기를 치름과 동시에 1부리그 승리를 일궈내며 많은 홈팬들과 축구팬들에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서사를 선물하기도 했다.


son.jpg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득점에 성공한 뒤 자신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손동빈기자] 


2년 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EPL 개막전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축포가 마구 터져나왔다. 대한민국의 아이콘 손흥민(토트넘)의 마수걸이 골부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트트릭,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5년 연속 개막전 골, 마르코스 알론소(첼시)의 프리킥 원더골, 트레보 찰로바(첼시)의 레이저 같은 데뷔골 등을 포함해 모두 34골이 첫 경기에서 터져 나왔고 32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2019-2020 시즌 27골, 2020-2021 시즌 26골보다 많은 1라운드 골들을 여름밤에 수놓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러한 골 잔치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개정된 EPL의 오프사이드 관련 규정이 한몫을 한 듯하다. 지난해까지 미세한 차이에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던 관련 규정이 올시즌부터는 조금 더 관대하게 적용되었다. 개막전에서 이를 완벽하게 입증했던 장면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리즈를 상대로 집어넣었던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골이었다. 이 경기를 해설했던 SPOTV 장지현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문제가 되었던 1mm의 오차를 얇은 선으로 재었던 것이 올 시즌에는 동일 선상 같은 경우에는 굵은 선으로 그어 온사이드로 처리한다. 지금이 아마 그런 상황이었을 것이다"라고 해설했다. 규정이 개정되면서 공격수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날개를 달게 되었고 이에 따라 가볍게 축구를 즐기며 많은 골을 기대하는 이른바 '라이트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전해지게 되었다.


잭 그릴리시(맨시티)와 제이든 산초(맨유)가 새로운 팀에 합류한 뒤 첫선을 보이긴 했지만 라파엘 바란(맨유), 로멜루 루카쿠(첼시),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등의 신입생들의 모습은 개막전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이들 모두 각 팀의 2라운드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골 잔치와 더불어 EPL 팬들에게 더욱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0기 손동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Articles

5 6 7 8 9 10 11 12 13 14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