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by 전인애기자 posted Jul 30, 2021 Views 1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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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전인애 대학생기자]


지난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패션 전문 쇼핑몰이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이상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은 라이브 커머스(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판매 플랫폼), 소셜커머스(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공동구매등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 그룹의 SSG닷컴이 인수한 W컨셉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34% 급증했고, 에이블리의 경우 73% 증가했다.


  이렇게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원인은 각 쇼핑몰이 공유하는 공통점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대부분의 쇼핑몰은 무료배송을 지원한다. 기존의 닷컴 쇼핑몰들과 다르게 만 원대 이하의 적은 금액 상품을 하나 구매하더라도 별도의 배송비가 붙지 않아 불필요한 곳에 돈을 쓰게 한다는 느낌을 없앤다. 그리고 교환 및 환불 처리, CS 등 기타 업무의 진행을 해당 쇼핑 플랫폼이 맡기 때문에 특정 개인 쇼핑몰에서 구매했을 때보다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규모 쇼핑몰의 경우 소비자보호법을 준수하지 않고 판매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리뷰 제도가 구체화되어 있다. 대부분 제품 후기를 남기면 후하게 적립금을 쌓아 주기 때문에 리뷰 데이터가 많다. 경험 중심의 소비, 개인의 취향에 특화된 소비를 하는 MZ세대에게 이러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는 나만의 개성을 살려줄쇼핑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SNS를 통한 간접 광고 및 홍보로 인해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도 한몫한다. 유명 인플루언서의 쇼핑 하울, 또는 룩북 영상을 둘러보면서 간편하게 완성된 코디를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 되는 것이다.


한편 무신사, 에이블리, 29CM, W concept 등 편집 샵 혹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등장한 이들은 이러한 공통점을 공유하면서도 미세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 데서 MZ 세대의 마음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 쇼핑몰, 저가 브랜드, 기본 템, 개성 위주의 디자이너 브랜드 등 기호에 따라 원하는 앱을 깔고 수만 개의 브랜드를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것은 각 플랫폼의 차별성을 극대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대학생기자 전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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