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기생충의 명성을 이어갈까?

by 17기권나원기자 posted Mar 29, 2021 Views 1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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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권나원기자]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의 한국 배우들,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이 모여 찍은 영화 '미나리'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화 '미나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현지인들에게 낯선 이방인의 모습으로 평가를 받지만 가족애를 바탕으로 상황에 적응해 살아나가는 삶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의 제목인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란다. 영화에서는 미나리처럼 사람은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라면 타지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나리'는 꾸준히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 횟수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91관왕을 기록했다. 그중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 영화상으로 후보에 올라 수상을 하였다. 그 이유는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인 영화만 작품상에 오를 수 있는데 '미나리'는 대사의 대부분이 한국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규정은 곧바로 논란이 되며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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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권나원기자]


 윤여정 배우는 현재 여우조연상으로 33관왕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한국 배우로서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한국 영화의 102년 역사 동안 처음으로 일어난 일이다. 윤여정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받을 거라는 여론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에서 '미나리'는 작품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감독상으로 총 6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가족애를 보여주는 따뜻한 영화이기도 하며 우리나라를 한 번 더 전 세계에 알리게 된 영화이기도 한 '미나리'는 우리나라의 쾌거라 볼 수 있다. 영화 '미나리'가 다가오는 4월 25일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7기 권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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