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by 최지현대학생기자 posted Mar 29, 2021 Views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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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하는 생태 연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도봉구 해등로34길(방학동 산 87-2일대)에서는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이 실행되고 있다. 2019년 2월 추진계획이 수립되어 올해 11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 녹지연결로 조성 앞에서 최근 구청과 주민들 사이에 팽팽한 의견 대립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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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지현 대학생기자]


해등로 녹지연결은 약 32억 원가량의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기존의 분리된 산책로 연결을 위해 폭 15m, 길이 30m의 생태 다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생물 종 다양성을 증진하고, 산책로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의 목적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목적에 따라, 도봉구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 개최, 12월 공공 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올해 초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공사 진행을 목격한 주민들은 반대의 뜻을 밝혔다.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 다수에 따르면, 주민설명회가 있었으나 이는 설명회 2일 전에야 공지되었으며, 한정된 대상에게만 공지되었으므로 매우 형식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렇게 형식적인 설명회 등으로는 열린 행정이 추구하는 '아래에서 위로' 방식의 의견 수렴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반대 주민들의 주된 의견이다. 더불어, 주민들은 단절된 녹지 축을 연결하는 기법이 생태적이지 못하며, 삼각산의 경관 가치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반대의 뜻을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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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지현 대학생기자]


현재 해등로 녹지연결로 공사 인근에는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또한, 3월 초부터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공사 반대 서명운동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주민은 "어떤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이 일로 인해 주민들이 앞장서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대부분, 이 인근(쌍문1동, 방학3동)에 사시는 주민분들이며, 공사가 시작된다는 얘기를 듣고 자발적으로 모이게 되었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2,300여 분께서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셔서 이 뜻을 도봉구 측에 전달하였으며, 현재는 공사의 진행이 멈춘 상태"라고 현황을 밝혔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진정한 숙의 민주주의의 실현을 바란다"고 밝히고 있는 바이다.


[대한미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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