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by 신재호대학생기자 posted Nov 30, 2020 Views 1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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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연말이 다가오면서 어느덧 올해의 빼빼로 데이를 맞이하게 됐다. 빼빼로 데이는 숫자 11월 11일의 숫자가 빼빼로를 닮았다고 해 친구나 연인 간 서로 빼빼로를 주고받는 날이다. 처음에는 빼빼로를 재미로 주고받게 됐으나 기업의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으로 밸런타인데이와 같이 빼빼로 데이는 우리 일상 속에서 중요한 기념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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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신재호 대학생기자]


하지만 올해부터 11월 11일이 예전보다 더욱 의미가 있는 날이 된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올해 9월 ‘유엔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11월 11일이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로 지정된 것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11월 11일은 법정기념일이 되었다. 11월 11일이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로 기념일이 되었지만, 올해부터 그 의미를 갖게 된 것은 아니다.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가 2007년부터 열려왔기 때문이다.


‘턴 투워드 부산’은 2007년부터 진행된 행사로,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에서 1분간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행사이다.


지난 11일도 부산에서는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세균 총리가 오전 행사에 참여하였다. 정세균 총리는 “턴 투워드 부산이 세계적인 추모 행사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라며 기념사 하였고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존엄한 정신은 되새겨볼수록 높아지고, 엄숙해집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께 존경을 바치며, 투혼으로 산화하신 영웅들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들의 자부와 명예는 곧 우리의 자부와 명예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으로 당신들의 자부와 명예를 지킬 것입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올해부터 유엔 참전용사 국체 추모의 날로 지정된 11월 11일, 친구나 연인 간 서로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오늘부터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우리의 영웅들, 호국영령에 대하여 잠시나마 묵념으로 그들을 추모하는 것도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기 대학생기자 신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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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기김성규기자 2020.11.30 14:32
    저도 이 행사에 대해 알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역사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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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기전민영기자 2020.12.10 11:28
    빼뺴로 데이를 기념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 가벼운 시간보다는 더 의미 있고 깊은 11월 11일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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