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by 10기이준영기자 posted Jan 10, 2019 Views 130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1547036374490.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준영기자]


황의조가 다시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필리핀을 상대로 힘든 경기 끝에 1 : 0 승리를 얻게 되었다. 황의조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3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강등권 팀이었던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2018시즌 J리그 1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랐고 J리그 내 아시아 선수 중에선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만 해도 17위와 18위를 전전하며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었지만 시즌 후반기가 되자 아시안게임 이후 폼이 더 오른 황의조는 J리그 7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에 소속팀 감바 오사카는 리그 9위라는 상당히 향상된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황의조의 터닝 포인트는 역시 아시안게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조현우, 손흥민과 같이 황의조를 선택했을 때 당시 한국 여론과 팬들은 황의조에게 의문을 가득 품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전까지 황의조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이렇다 한 활약이 없던 것과 성남 FC가 강등되자마자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던 것이 좋은 눈초리를 받지 못했던 이유다. 하지만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바레인전부터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8강 우즈베크전에서도 해트트릭과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4골에 모두 관여하며 4 : 3 극장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을 득점한 황의조는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그 이후 감바 오사카에서의 활약과 대표팀에서도 4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굳건한 원톱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황의조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황의조는 동료들과의 패스 플레이를 통하여 상대 수비의 압박을 풀어내어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플레이에 매우 능숙했다. 또한 상대의 빈 공간을 매우 잘 파고들어 가 골 각을 잘 만들어냈다. 필리핀전에서도 이청용이 빈 공간으로 패스를 넣어주자 황희찬이 달려갈 때까지만 해도 황의조는 필리핀 수비 3명에 에워싸여 공간이 없어 보였지만 곧바로 앞에 있는 상대 수비 2명 사이로 파고 들어갔고 이에 황희찬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어려운 자세에서도 침착하게 골망 위로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장점은 적극적인 빈 공간 침투와 슛 찬스가 열리면 지체 없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황의조 같은 선수의 존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보았듯이 토너먼트 경기에서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대표팀의 골잡이인 만큼 황의조의 활약이 곧 우리나라의 성적과도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전 토너먼트 경기에선 예상 외의 약체 팀도 수비 밀집 전술에 집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표팀이 고전할 확률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에이스 손흥민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중국 전부터 합류한다. 우리나라의 공격을 이끄는 황의조, 손흥민이 필리핀전처럼 예상치 못하게 고전하는 경기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 아시안컵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알린 황의조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59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이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816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59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7005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1 file 2016.07.30 조수민 16623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6125
힐링하는 축제, 유성온천 문화축제 file 2017.05.27 손예은 15264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5643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4173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5702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6222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면, 이웃나라 일본 오카야마. 2 file 2016.09.24 이지수 17323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4054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5676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4543
희망이란 그 당당한 이름! 청소년과 함께! 2 file 2017.03.15 이지은 14380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17871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5971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19256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5412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6110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6119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8837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3994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17381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4623
훌쩍 다가온 가을, 제철음식은? file 2016.09.25 최서영 17156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6114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16155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4823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269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2674
후각으로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 4 file 2017.10.13 박현정 16091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물부터 유용한 활용법까지! 4 file 2020.03.17 김윤채 13118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6424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4 file 2017.02.19 이재현 14652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3060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3851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2972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1310
활활 타오르는 일러스트의 열기, 지금은 일러스트로 소통하는 시대 2 file 2017.08.08 이정민 15595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6315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3516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3861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15078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 리유저블 텀블러 4 file 2019.10.24 박효빈 16882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16753
환경을 돌아보는 전시...성북 뮤지엄웨이브 '티타임' file 2023.12.31 이지우 2626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14207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4083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3880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40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