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14승, 반슬라이크 KBO리그 데뷔 '첫 홈런'

by 8기옥나은기자 posted Aug 16, 2018 Views 1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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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옥나은기자]


지난 1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캇 반슬라이크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 터졌다. 반슬라이크는 부진하던 지미 파레디스의 퇴출 후 들어 온 외국인 타자이다. 7월 초 반슬라이크가 두산베어스에 영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그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높았다. 그러나 반슬라이크는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하여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6경기만 치른 채 2군으로 내려갔다.


반슬라이크는 2군에서 타격폼 수정에 많은 연습을 기울였다. 그의 타격폼에서 달라진 점은 다저스에서는 타격할 때는 노스텝으로 스윙했다면 지금은 타격할 때 왼발을 든다는 점이다. 꾸준한 연습을 한 결과 5일 경찰청전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6일 춘천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발 류희운을 상대로 좌월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반슬라이크는 9일 1군에 등록되었다.


1군 복귀 후 경기인 11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 말 반슬라이크의 첫 홈런은 팬들과 선수들 모두 열광하게 만들었다. 아마도 그의 첫 홈런은 득점을 했다는 점보다 그가 KBO리그에서 홈런을 쳤음으로써 KBO리그에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기쁨의 비중을 더 차지했을 것이다. 그의 홈런 이후 두산베어스 더그아웃의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다. 특히 두산베어스의 주장 오재원이 반슬라이크를 끌어안으며 그의 홈런을 축하했다.


이날 두산은 김재환과 양의지에게 휴식을 주었고 4번 타자 자리에 최주환이 들어갔고, 포수 마스크는 박세혁이 착용하였다. 두산은 3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를 상대로 오재원이 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득점하였다. 공격에 들어간 롯데는 4회 초 민병헌의 홈런으로 1점을 득점하였고, 5회 초 채태인의 2루타로 이대호가 3루까지 진루하였고 전준우가 홈인을 성공하며 1점을 득점하여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역시 1위 팀다웠다. 5회 말 허경민, 오재원, 최주환의 3연속 안타로 2:3역전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오재원이 홈인에 성공하였고 2:4로 점수 격차를 벌렸다. 7회 초 두산은 투수를 김강률로 교체하였고 실점없이 1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7회 말 반슬라이크의 홈런으로 1점을 득점하였다. 8회 초 투수는 박치국으로 교체되었다. 박치국은 프로 데뷔 2년차이지만 두산 불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두산은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대단하여 '화수분두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박치국과 함덕주는 '화수분두산'의 대명사이다. 18일에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에 박치국과 함덕주가 포함되어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9회 초 투수는 박치국에서 함덕주로 교체되었고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4세이브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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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옥나은기자]


이 날 수훈선수는 조쉬 린드블럼과 스캇 반슬라이크였다. 린드블럼과 반슬라이크는 같은 LA다저스 출신이다. 반슬라이크가 두산베어스에 오기 전 린드블럼은 반슬라이크에게 KBO리그와 두산베어스라는 팀에 대해 설명해주었다고 한다. 린드블럼은 반슬라이크의 한국행에 한몫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반슬라이크는 KBO리그 9경기 만에 홈런을 친 선수에게 주는 두산의 마스코트 '철웅이' 인형을 받았고, 린드블럼은 시즌 14승을 챙겼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옥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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