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감독' 없는 인천, 울산과의 경기에서 1대 1 극적의 무승부를 이루다

by 7기김도윤기자 posted May 31, 2018 Views 120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도윤기자]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14라운드, 인천의 안방에서 울산과 경기해 1대 1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루어냈다.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하 인천)은 12라운드 이후 사실상 경질된 감독 이기형이 팀을 떠나고, 박성철 감독 대행이 이끌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내에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감독 대행 체제로는 2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감독 대행 체제로 바뀌고 치른 첫 경기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상주 상무와의 경기 전반에 3골이나 먹혀 수비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나, 후반에 곧바로 2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의 희망을 보이며 아쉬운 패배를 했다.
반면 울산현대축구단(이하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에게 2차전 총합계 1대 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한 후 부담감을 떨쳐내고 이번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인천은 감독 대행으로서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를 하려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한다.
인천(4-3-3): (GK)-이진형 (DF)-김용환, 이윤표, 김정호, 최종환 (MF)-최범경, 아길라르, 임은수 (FW)-문선민, 무고사, 김진야
-71분 쿠비IN, 김진야OUT -81분 이정빈IN, 최범경OUT -85분 송시우IN, 문선민OUT

울산 역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가 담긴 선발 라인업을 가지고 왔다.
울산(4-1-4-1): (GK)-김용대 (DF)-이명재, 강민수, 리차드, 김창수 (MF)-정재용, 오르샤, 한승규, 박용우, 김인성 (FW)-토요다
-61분 이영재IN, 박용우OUT -68분 김민규IN, 토요다OUT -77분 임종은IN, 정재용OUT

전반전부터 인천과 울산은 거친 경기양상을 보였다. 전반 3분 울산의 리차드가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출혈을 보여 그라운드에 나갔다 치료받고 왔다. 이후 12분 울산의 토요다가 한 태클이 인천의 무고사의 발목을 가격해 옐로우를 받았다.
거친 태클과 함께 양 팀은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의 김인성이 과감한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어림없는 곳으로 날아갔다. 인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4분 자칫 밖으로 나갈 수도 있었던 공을 무고사가 살려 크로스를 올렸고, 김진야가 받아 슈팅해 울산의 골문을 날카롭게 노렸다.
그렇게 서로의 골문을 향해 두드리던 중, 전반 25분 인천의 김진야는 무고사의 공간패스를 받아 슈팅을 가져봤지만 아쉽게 울산의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 36분 울산의 코너킥 공격상황에서 한승규가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가졌으나 인천의 골키퍼 이진형이 잘 막아내는 상황이 연출됐다.
그렇게 서로 위험 상황을 침착하게 처리한 양 팀은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이 시작되고 울산의 박용우와 인천의 임은수가 공을 따내기 위해 헤딩을 하다가 부딪혀 임은수가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도 스스로 일어난 임은수는 곧바로 복귀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롱패스를 통한 공격을 보여주려 했고, 울산은 숏패스를 통해 공격을 가져가려 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종 예비 엔트리에 들어간 인천의 문선민은 이날 자신의 장점인 투지를 보여줬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는지를 입증하는 듯했다.
후반 28분 울산의 정재용이 침투하던 중 인천의 쿠비와 부딪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가졌고, 울산의 오르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의 장점인 프리킥상황에서 슈팅을 했고 인천의 이진형이 수비벽 시야에 방해받아 움직이지 못한 채 골을 먹혔다.
하지만 인천 역시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슈팅을 가져갔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의 코너킥 상황에서 인천의 무고사가 1차 슈팅을 했고, 울산의 수비진에 막혀 굴절된 공을 임은수가 2차로 슈팅해 울산 이명재의 다리에 맞고 꺾여 들어가는 극적인 골을 만들어 내고 곧바로 경기종료 휘슬이 들렸다.

이렇게 인천은 또 다른 이야기의 극적인 드라마 한편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7기 김도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80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548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795
모두를 위한 신비로운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file 2022.01.27 신유빈 7589
필리핀 인터넷 쇼핑의 변화 file 2022.01.26 최윤아 9370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10605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8554
올바른 다이어트란 뭘까? 1 file 2022.01.26 권소연 9245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9161
설날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 file 2022.01.25 이유진 8480
급작스러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그 원인은? file 2022.01.25 서승현 7063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1599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9494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4791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7266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8521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8118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0350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2028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14585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2816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7717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0671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2244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0878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7177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7558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8308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7797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0283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9301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1186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9069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8650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7226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7747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7304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9567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7974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19704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8544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9867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2698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7121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0838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10141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3802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7326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2145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1296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72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