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by 6기김수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141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뮤지컬 공연 속에서 노래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

그들의 출현은 예술적 접근일까? 상업주의적 접근일까?


뮤지컬 출연진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아는 가수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 공연되는 뮤지컬 10여 편을 살펴본 결과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는 20명이 넘으며, 그중 아이돌가수는 7명 정도다.

이러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은 대부분 주연을 맡은 반면, 전문 뮤지컬 배우는 성공한 배우 외에는 조연을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렇게 가수들을 섭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뮤지컬은 배우도 중요하지만 관객 또한 중요하기에, 상업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2C4CE9D-9967-455F-A739-4FDFF0EFA19E.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현기자]


그 예로는 ‘박효신’을 들 수 있다.

이번 공연으로 4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박효신은 첫 번째 시도였던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예매율 1위를, 두 번째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역시 예매율 1위를 하였으며 세 번째 뮤지컬 ‘팬텀’에서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9월에 나오는 뮤지컬인 ‘웃는 남자’에서는 티켓 오픈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며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보인다.

이렇듯 가수가 뮤지컬에 도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이라는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공연을 다녀온 관객과 인터뷰를 한 결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실력이 다른 뮤지컬 배우보다 뒤처져 실망스러웠다’, ‘가수의 팬들 때문에 집중이 어려웠다.’ 등의 비난이 있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를 섭외한다는 것이 홍보의 효과는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뮤지컬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뮤지컬을 시도하는 가수들은 뮤지컬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

예술성이 아닌 상업성을 띤 섭외는 공연의 예술성을 실추시킬 수 있다.

뮤지컬이란 음악과 춤이 극의 전개와 어우러져 상연하는 종합 무대 예술이다.

모든 예술은 상업성을 필요로 하지만 예술성이 토대가 되기에 극본과 배우 중심의 극의 흐름을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며 예술성과 상업성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3:02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영화 배우도 하고, 뮤지컬 배우도 하고, 광고도 찍고, 모델도 하고, 참 많은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죠. 그러나 가수가 불합당하게, 또는 불합리한 방법으로 뮤지컬 배우의 길에 들어선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실력으로만 겨뤄 가수가 뮤지컬 배우로 뽑힌다면 그것이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실력이 정말로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뛰어난 가수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상업적 이유로 섭외가 늘어나는 추세는 맞는듯해요. 정말 많더라고요, 아이돌 출신인 뮤지컬 배우들. 기자님 말대로 예술과 상업을 잘 균형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38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1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119
영유아에게 꿀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 1 file 2022.05.10 김다혜 9272
춘천, 여행 명소 파해치다 1 file 2022.05.09 김명현 7412
부천FC, K리그2 선두 유지하며 5경기 연속 무패 도전 1 file 2022.04.18 지주희 6829
경기 부천시 도당 1-1구역 투명한 재개발 위해 조합원 뭉쳤다 1 file 2022.04.04 지주희 26846
한류가 가져오는 한류 무역 1 file 2022.03.28 강민지 7275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8697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0084
화장품 소비 문화, 그 현황은? 1 file 2022.03.28 박예슬 8225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5218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3152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24476
'예측불허' PL 순위싸움... 우승-챔스 티켓-강등 주인공 '아모른직다!' 1 file 2022.03.23 손동빈 7242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내 열린 제8회 모델유엔(GECMUN 8) 1 file 2022.03.11 강려원 7541
거대 IT기업 '애플' 1 file 2022.03.08 현예린 9926
읽고, 보고, 들으면 내 방이 여행지로 바뀌는 여행 콘텐츠들 3 file 2022.03.08 오은진 7121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8809
한일 관계 개선의 거름이 되는 한일 청년 교류: JENESYS2021 1 file 2022.03.04 명나디 9163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8295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2 file 2022.02.28 김다희 8953
소방청, “2021년 소방활동으로 화재피해 16조 원 경감” 1 file 2022.02.28 이지은 6735
그날의 감정도 메모처럼-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 MOODA 알아보기 1 file 2022.02.25 조수민 11495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file 2022.02.24 김유진 9196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8425
고통의 연속이였던 코로나19 자가진단, 가글 한번으로 끝 1 file 2022.02.23 황진경 5666
대선 후보 본격 유세 시작...李&尹 민심저격 '로고송' 어떻게 만들었나 1 file 2022.02.21 손동빈 8169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1 file 2022.02.18 이동재 7058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7275
책과 과학의 만남 1 file 2022.02.14 현예린 7233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6816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8235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6948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7894
뮤지컬 ‘광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삼연 개막 확정 1 file 2022.02.07 오다해 6592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27851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청년 멘토링 축제...'MBN Y포럼 2022' 16일 유튜브서 방송 1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7169
MBN Y포럼, '수제맥주 창업가·36살 은퇴 파이어족' 소개된다...오는 16일 개최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6592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7531
인텔. 12의 완성 file 2022.02.03 이준호 9428
팬데믹 속 숨통이 되어주는 문화생활 1 file 2022.02.03 임민영 5927
거대한 방주와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신비하고 짜릿한 모험 [노아의 방주 2: 새로운 세계로] 2022.01.27 여인우 7421
요즘 팬덤 문화의 핫이슈 '포카'를 들어보셨나요? 1 file 2022.01.27 정하윤 10474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8425
차세대 전자여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1 file 2022.01.27 민유정 7364
모두를 위한 신비로운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file 2022.01.27 신유빈 7019
필리핀 인터넷 쇼핑의 변화 file 2022.01.26 최윤아 8719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9972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7994
올바른 다이어트란 뭘까? 1 file 2022.01.26 권소연 85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