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님들을 위한 효잔치' 행사 열어

by 7기엄수빈기자 posted May 16, 2018 Views 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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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5일 오전 11시경,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여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님들의 공동생활공간이자 추모 및 역사교육의 공간 '나눔의 집'의 야외 광장에서 할머님들을 위한 효잔치 행사가 열렸다. 어버이날 보다 일찍 개최된 이 행사는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님들을 위한 효잔치'라는 부제로 진행되었으며, 네 분의 할머님과 전국 각지의 청소년 및 시민들이 함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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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엄수빈기자]


본 행사는 정인영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귀향> 조정래 감독과 스태프들, 평화와 인권 전국연합, 아기천사의 합창, 충효단, 나눔봉사단 등의 단체와 애니휴먼, 비위드, 누미아띠 등의 협력업체가 함께하였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과 가족들, 나눔의 집 자원봉사 청소년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뜻깊은 행사였다. 참석자 중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간단한 축사와 함께 '내 나이가 어때서'의 후렴구를 열창하여 큰 박수를 받은 바 있으며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효잔치에 참석한 네 분의 할머니를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하였다. 봉사자 대표 중산고등학교 에코비즈 회장 기준형 군과 평화와 인권 전국연합 회장 김휘연 군은 청소년으로서의 자신의 역할과 신념을 담은 말로써 많은 이들의 진심 어린 박수를 받았다.


내빈 축사에 이어 협력업체로서 꾸준히 나눔의 집에 후원을 실천해온 '애니휴먼'과 내외부 행사에서 큰 힘이 되어준 '아기천사의 합창', 많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 함에 기여한 '대한청소년충효단 경기도 연맹'의 장낙준 씨는 나눔의 집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끝으로 나눔의 집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한 53명의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자 인권상이 수여되었는데, 각각의 학생들을 호명하며 수여하는 모습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축하공연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김숙자류 도살풀이 연구회 회장 앙혜정 씨의 태평무, 연풍예술단 단원 곽명지 씨의 꽃타령, 연풍예술단 대표 배소연 씨의 부채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김세미 씨의 민요, 트로트 가수 차미미 씨와 가수 유준 및 임현정 씨의 열창으로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 내내 미소 가득한 할머님들의 모습은 본 행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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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엄수빈기자]


단체사진 촬영과 지속적인 '위안부' 이슈에 관한 관심에 대한 공지를 끝으로 약 오후 한 시가 되어서야 행사는 끝이 났다. 참석자들은 모두 할머님들의 만수무강과 행복,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기원하며 행사의 끝을 지었다. 올해 나눔의 집 효잔치 행사 참석자들의 소망이 가까워지기를 세계 시민들이 다 함께 바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엄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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