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by 6기이해인기자 posted Jan 24, 2018 Views 2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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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해인기자]


영화1987은 관객 600만을 넘어 1000만을 향해가고 있다. 국민을 뜨겁게 울린 이 영화는 민주화운동을 점화시킨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이한열 사망사건을 담고 있는데, 19871월 경찰조사를 받던 대학생 박종철(여진구)이 죽자 박처장(김윤석)의 주도하에 증거인멸을 위해 최검사(하정우)에게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시신을 부검하라고 한다. 그러나 경찰 측은 심장 쇼크사로 거짓발표를 한다. 이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증거들을 수집하여 고문치사사건을 보도한다. 그때 교도소에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민주화인사 김정남(설경구)에게 진실을 전하려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부탁을 하는데 그 도중에 대학생 이한열(강동원)을 만나게 되고 이한열 사망사건까지 전개된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왜 국민들을 지켜야 할 경찰들에게 이러한 참혹한 일들을 당해야만 했는지 시대상황을 살펴보자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영향으로 전두환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자 정부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짓밟으며 독재정치를 했다. 그러나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독재 정권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민주화운동을 끊임없이 벌였다. 정치권에서도 독재에 대한 도전이 일어났다. 야당에서 직선제를 추진하자 전두환 대통령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직선제를 찬성하며 시위를 벌였다. 그러자 정부의 주도하에 국회에서 개헌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논의하였지만 여당의 시간 끌기로 별 성과 없이 끝났고 독재는 한층 더 강화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의 고문치사로 학생이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국민들은 분노하는 가운데 69일 하늘로 높이 치솟아야 할 최루탄이 머리에 맞아 사망하는 이한열 사망사건까지 일어나자 시위는 더욱더 거세져 전국 37개 도시에서 100만여 명이 시위에 참석하였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직선제를 쟁취하였다.  

  

우리는 지난 2016년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주권을 완성하여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 수 있었으며 아직 끝나지 않은 민주주의혁명에 국민이 나라의 주권이다라는 메시지를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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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정민승기자 2018.01.24 20:16
    6월 항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되는 기사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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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정다윤기자 2018.01.25 00:22
    보는 내내 울컥했던 영화...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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