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벤, 마지막 종을 울리다

by 5기김정환기자 posted Sep 05, 2017 Views 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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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12시 빅벤에서 마지막 종이 울렸다. 빅 벤은 기계가 노후화되면서 여러 문제가 생김에 따라, 2,900만 파운드 (약 4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빅 벤 지붕의 부식 및 석조 건물 누수 공사와 보수작업이 진행된다. 영국 국회의사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빅 벤 측은 "다음 세대까지 보존 위해 수리 중이다. 공사 완료까지 약 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빅 벤의 종소리가 멈췄지만 시계까지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니다. 공사로 인해 4면을 바라보는 4개의 시계 중 3개와 내부의 종은 멈추었지만, 빅 벤 측은 160여 년간 흘러왔던 시계의 의의를 고려해 1개의 전면부 시계를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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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벤은 영국 웨스트 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고, 런던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에 하나이다. 매년 12,000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빅 벤은 시계탑에 위쪽에 위치한 큰 종의 별칭이다. 시계탑의 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이지만 종과 함께 빅 벤으로 불리기도 한다. 처음부터 이름이 빅 벤이었던 것은 아니다. 1858년 시계탑 건축 당시 붙여진 이름은 그레이트(Great Bell)이었지만 건축 책임자였던 벤저민 홀 경이 거구였던 것에서 이름을 딴 빅 벤(Big Ben)으로 더 알려지게 되었다.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년을 기념하여 빅 벤과 시계탑은 '엘리자베스 타워'로 공식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으나, 2021년 즈음에 다시 종이 울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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