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by 4기이지우기자 posted Sep 01, 2017 Views 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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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우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방송 환경은 시청자들의 요구와 반응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는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들은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뛰어넘는 뜨거운 호응을 만들어낸다. 이들의 엄청난 존재감은 한국의 방송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케이블은 지상파의 보조적 수단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굳건히 왕좌를 지켜오던 지상파를 위협하는 케이블 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은 어떻게 주목받게 되었을까?


홀로 방송가를 제패하던 지상파 채널은 TV 신호를 공기에 방송하면 이용자가 TV 수신기를 이용하여 TV를 보는 형태이다. 원래 공중파라고도 불렸으나, 위성방송이 출현하면서 위성을 사용하지 않는 형태와 구분하기 위해 지상파라고 부른다. 대표적 채널로는 SBS, KBS, MBC가 있다.


케이블 채널은 채널 선택의 다양성으로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시작한 새로운 형태의 방송시장이다. 유료로 운영되며 전파가 아닌 케이블로 전기를 보내는 방송이다. 영화 전문 채널 CGV와 음악 전문 채널 Mnet, 요리 전문 채널 Olive 등과 같이 특징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종합편성채널은 뉴스 보도를 비롯한 드라마, 예능, 시사 등 모든 장르를 편성할 수 있는 방송을 말한다. 이에 대해서는 지상파와 차이가 없으나 유료로 가입한 사람만 시청할 수 있다. 또 하루 19시간의 방송 시간제한이 있는 지상파와는 달리 24시간 내내 방송이 가능하고 중간광고도 허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종합편성이 가능한 채널은 지상파뿐이었으나 2011년 종합편성채널의 신규 지정으로 현재 TV조선, MBN, JTBC, 채널A 4개의 채널이 이에 속한다.


케이블 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은 지상파 방송보다 심의가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방송 포맷 설정이 가능하다는 최고의 장점을 가진다. 방송 제재를 덜 받는 덕분에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지상파 방송 관계자들의 이직 이유가 되기도 하였고 이는 많은 도전적인 프로그램 제작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것은 똑같은 소재의 프로그램이 빈번한 공중파에 질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이 방송가 전체에 바람직한 경쟁 효과를 가져와 시청자에게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콘텐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뉴스를 바라보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 또한 잘 팔리지 않는 비인기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다양한 방송들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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