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by 11기박성아기자 posted Aug 07, 2019 Views 162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한창 여행철인 지금,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그런데 비행기를 탈 때 기내식을 먹는데, 이때 많은 이들이 기내식은 맛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내식이 맛이 없는 것은 잘못된 조리 때문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 과연 기내식이 맛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20180507_183721.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성아기자]


 기내식이 맛이 없는 주요 이유는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크다. 거의 평생을 지상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만나게 되는 환경과 비행기를 타며 겪어야 하는 환경의 차이가 꽤 크다고 한다. 먼저 비행기는 평균 10km의 고도로 비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 비행기에 기압이 0.2 기압가량 차이가 나는 0.8기압이 되어 지상에서의 미각 보다 약 30%가량 저하하며, 여기서 특히 짠맛과 단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두 번째, 기압의 변화뿐만 아니라 비행기 내부에 습도도 사람의 미각과 관련이 되는데 비행기의 습도는 약 2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럼으로 인해서 코나 목이 건조되기가 쉬워지는데 이로 인하여 후각이 둔해져 맛을 보통 때보다 더 잘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 가장 큰 이유인데 비행기의 엔진 소음이라고 한다. 비행기의 평균 엔진 소음은 약 140dB로 매우 큰 소리가 나는데 이런 소음이 지속됨으로써 우리의 미각 기능을 떨어뜨린다. 2010년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의 앤디 우드 교수는 '음식 품질과 선호'에 실린 논문에서 소음과 맛의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는데, 그 결과 소음이 증가할수록 음식의 맛을 사람들이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비행기에서는 더욱 수분량이 많고, 재가열해도 더욱 맛을 유지하기 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항공사에서는 승객의 미각 변화를 생각하여, 음식을 조금 더 짜게 만들며 음식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재료를 겹겹이 쌓거나 소스를 뿌린 음식이 많다고 한다.



[대한민국청소년자단 IT·과학부=11기 박성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1기이지수기자 2019.08.11 16:15
    기네식 안에도 과학이 숨겨져 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12기최은서기자 2019.08.18 20:38
    기압이나 비행기 엔진 소음이 기내식과 관련된 건 처음 알게된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기사 감사합니다 !!
  • ?
    17기정예람기자 2019.08.19 19:02
    아하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오늘도 좋은 정보 하나 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맛없어서 이상했는데 ㅎㅎ
  • ?
    17기정예람기자 2019.08.19 19:02
    아하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오늘도 좋은 정보 하나 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맛없어서 이상했는데 ㅎㅎ
  • ?
    12기김하민기자 2019.09.24 23:25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니다보니 당연히 맛이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네요!! 비행기 내려서 기내식을 먹으면 맛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 ?
    12기김하민기자 2019.09.24 23:25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니다보니 당연히 맛이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네요!! 비행기 내려서 기내식을 먹으면 맛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9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77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755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1 file 2016.07.30 조수민 16604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6100
힐링하는 축제, 유성온천 문화축제 file 2017.05.27 손예은 15243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5624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4148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5669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6208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면, 이웃나라 일본 오카야마. 2 file 2016.09.24 이지수 17302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4033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5660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4521
희망이란 그 당당한 이름! 청소년과 함께! 2 file 2017.03.15 이지은 14360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17849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5958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19237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5401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6088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6092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8818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3975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17358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4604
훌쩍 다가온 가을, 제철음식은? file 2016.09.25 최서영 17135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6095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16077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4786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268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2658
후각으로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 4 file 2017.10.13 박현정 16070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물부터 유용한 활용법까지! 4 file 2020.03.17 김윤채 13083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6395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4 file 2017.02.19 이재현 14626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3038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3827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2951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1287
활활 타오르는 일러스트의 열기, 지금은 일러스트로 소통하는 시대 2 file 2017.08.08 이정민 15573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6297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3477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3829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15062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 리유저블 텀블러 4 file 2019.10.24 박효빈 16857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16734
환경을 돌아보는 전시...성북 뮤지엄웨이브 '티타임' file 2023.12.31 이지우 2612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14180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4063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3862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39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