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by 6기장나은기자 posted Jun 28, 2017 Views 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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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내내 각종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 등으로 사람들을 괴롭게 했던 미세먼지에 이어, 이젠 가뭄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예년에 비해 올해의 강수확률은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73년 기상청 통계 이후 현재까지 45년간 최근 3개월 동안의 강수량을 살펴봐도 올해 강수량이 현저히 줄어 충북, 충남 지역의 강수량은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로만 보면 올해 강수량이 45년 중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가장 극심한 충남의 경우 작년 강수량(262.7)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109.3)이다.


 이러다 보니 가뭄 해소에 각종 대책과 비용 등이 수반되고 있다. 특히 농번기를 앞둔 농촌지역에서는 저수율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저수율은 저수지 따위에서 저수가 가능한 양에 대한, 모아 둔 물의 분량의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저수율의 부족은 쉽게 말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된 물이 적다는 것이고, 이는 농업용수의 부족과 지역 관광산업에 쓰이는 용수 공급의 어려움을 초래한다. 지역 관광산업에도 유명 관광지를 관광하는 것뿐 아니라 레저, 숙박, 축제, 휴양, 농가체험 등 지역이 가진 특색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다. 가뭄은 이런 모든 관광산업에 피해를 입히게 되고, 크게 보면 결국 가뭄은 그 지역의 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될 수밖에 없다.

농촌지역의 가뭄에 의한 피해는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바로 농작물의 가격이 폭등하여 물가의 안정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도시에서도 직접적을 느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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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et's cc]


 가뭄 피해를 입었을 때, 상황에 따라 더 세부적인 대책을 세우기도 하지만, 대체로 따르는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차적으로 전체적으로 가뭄이 심한 지역을 선정하고, 그 지역에 대해 제한급수를 강행한다. 또 농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기도 하고 물을 격일제로 공급하는 등 물 사용을 최대한 제한한다.

 이후에 지역마다 심정호라 불리는 깊은 우물을 파서 지하수를 공급하도록 하고, 가뭄이 극심한 지역을 선정하여 소방차를 동원해 해당 지역에 긴급적으로 용수를 공급한다. 물론 일시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당장 농작물을 살려야 하는 농촌에서는 생명수와도 같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뭄의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뭄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그중 지구온난화는 가뭄의 원인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이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가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중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실천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물 절약은 물론이고 일회용품과 프레온가스의 사용을 줄이는 것 등 모두 우리가 잘 아는 방법들이다.


 기류에 따른 기상학적 원인도 있지만 인간이 그러한 자연적 현상을 제어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뭄의 또 다른 원인인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한 명 한 명의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또 그것이 가뭄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땐 한 명의 작은 실천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삽입된 이미지는 사용허락을 받음]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4기 장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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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오경서기자 2017.07.17 18:04
    이번에 장마가 좀더 일찍 찾아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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