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by 6기김나림기자 posted Jun 05, 2017 Views 1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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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2회 현충일, 여러분은 이 날의 의미를 정확히 아십니까? 학생들은 그저 학교 안 가는 날, 직장인들은 회사 안 가는 날로 뭉뚱그려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신지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니까 의미를 대충 짐작해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서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벽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정한 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충일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봅시다.


 매년 66일 각종 행사와 함께 대통령 이하 정부요인들, 그리고 국민들이 국립묘지에서 참배합니다. 추모대상 법위는 6.25 동란에 전사한 국군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립니다. 이날 오전 10시에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 국민은 1분간 경건히 묵념을 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조기를 걸어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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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나림 기자ⓒ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조기는 깃봉에서 기소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달아야 합니다.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깃대가 짧아 조기로 게양할 수 없는 등 부득이한 경우 최대한 내려 게양합니다. 추가로, 가로기나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게양하고 있으며 현충일에는 게양하지 않습니다. 만약 심한 악천후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달지 않으며 일시적 악천후인 경우에는 날씨가 갠 후 다시 답니다.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밖에서 바라보아 대문(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실, 인터넷우체국,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오염이나 훼손된 태극기는 각급 지방자치 단체 민원실,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 수거함을 이용하면 됩니다.


 현충일을 맞아 전국 현충원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 중입니다. 대전 국립현충원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한국전쟁 전사자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roll call) 행사가 진행됩니다. 접수한 신청자가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전사자 명부를 보고 호명하게 됩니다. 유가족은 안장된 가족의 이름을 부르고 편지글을 낭독합니다. 부대행사로는 나라 사랑 나무 만들기. 나라 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등이 운영됩니다. 서울시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는 6.25참전 국가 유공자 위문, 주임원사 초청행사 등을 합니다.


우리 모두는 태극기를 게양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냅시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4기 김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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