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우리곁엔 그리스 로마 신화

by 4기국제부김다은기자 posted May 23, 2017 Views 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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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와 아테나 여신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면서 커왔다. , 만화, 애니메이션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재미와 함께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해준다. 꼭 책, 만화, 애니메이션과 같은 매체를 접하지 않았더라도 제우스, 헤라, 아테나, 포세이돈, 헤르메스, 아프로디테 등 그리스로마신화 12신의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신화 12신 제우스, 헤라, 아테나, 포세이돈, 헤르메스, 아프로디테 등등 인간과 비슷한 모습의 신들은 인간과 함께 공존하면서 고대 그리스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남긴 유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 아테네에 있는 아테나 여신을 모시는 파르테논 신전, 밀로의 비너스 상 등 많은 유적, 조각품, 그림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인간의 창조물은 옛 고대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현세도 여전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영향을 받은 많은 것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있다. 지금부터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신들의 정령을 찾아보자!

오늘은 헤르메스와 아테나 여신에 관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숨은 신들의 정령을 찾아보도록 하자. 헤르메스는 영어권에서 머큐리(Mercury)라고도 불리며 그리스의 헤르메스를 로마인들이 메르쿠리우스(Mercurius)라고 칭하면서 상인(merchant)과 수성(mercury)이라는 말이 쓰이기도 했다. 농업의 신인 헤르메스는 농산물을 교환하면서 발전한 장사, 시장과 관련지어 지면서 그의 이름을 딴 상인(merchant)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상업과 관련된 곳에서 헤르메스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 1위의 취리히 UBS은행입구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제우스의 아들이자 제우스의 전령으로 발이 빠른 헤르메스의 특징으로 인해 빠르게 공전하는 태양계 행성인 수성에게 헤르메스의 이름을 딴 머큐리(mercury)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이 밖에도 헤르메스는 의술, 여행, 과학, 경계 등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신이다. 특히 정치 체제를 로마식으로 따른 미국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뉴욕 중앙역 꼭대기에 헤르메스가 또 발견된다. 기차 또한 과학이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니까 여행과 과학의 신인 헤르메스가 지켜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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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촬영 =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은 기자]


그리고 의술과 관련된 신인 헤르메스를 세계 곳곳의 의료기관 표식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물론 대한의사협회의 상징으로도 헤르메스의 지팡이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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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다은 기자]


마지막으로 제우스와 거인족 메티스(metis=지혜)의 사이에서 나온 아테나는 로마 시대로 오면서 미네르바(Minerva)라고 불렸다. 제우스가 아테나에게 만들어준 방패 이지스(aegis)는 뭐든 막는 방패로 군함, 미국 이지스 함인 Port Royal, 그리고 우리의 첫 이지스 함인 세종대왕함 DDG-991에서도 아테나 여신의 용맹함과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이제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사에 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에 불과하다고 느껴온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서양사는 물론이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면 동양에서도 같은 하나를 보더라도 다르게,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더 유익한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우리의 이야기를 들고오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김다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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