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by 4기장영욱기자 posted Apr 25, 2017 Views 150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바이러스 감지, 암 진단, 기사 작성, 심지어는 그림 그리기까지. 인간만이 해낼 수 있다고 믿었던 것들이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이미 우리 사회에 다양한 곳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인공지능은 벌써 우리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듯 보인다.


 인공지능 자동차의 실현

도요타는 2017 CES 박람회에서 미래 자동차 '콘셉트-i'를 공개했다. 콘셉트-i는 도요타가 꿈꾸는 2030년 미래 운송수단의 비전이다. 이미 구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인 자동차를 시험 운행 중이고, 혼다 사 역시 같은 날 'NeuV'라는 콘셉트의 인공지능 자동차를 공개하였는데, 2020년을 목표로 미국 고속도로에서 자동 운전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인공지능 비서의 활약

인공지능 분야에서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것 같던 대한민국에서도 이른바 '잘 나가는' 인공지능이 있다. 바로 인공지능 비서 분야인데, 이미 KT에서는 '기가 지니', SK 역시 '누가'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각각 출시하였는데 생각보다 뛰어난 인공지능 수준을 통해 우수한 자연어 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KT지니.png

[이미지 제공=KT그룹 블로그(http://blog.kt.com/726),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KT에서 TV와 연동되는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 지니'를 출시하였다)

그리고 이미 미국의 아마존 사는 위의 두 회사들 보다 앞서 '에코'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물품 주문 등의 일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활약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의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거대해지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 역시 급격히 발전하였는데, 이런 사이버 보안 분야에 있어서 발생하는 공격은 인간이 스스로 찾아내기가 굉장히 힘들다. 실제로 보안업계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 발생을 인지하는데 평균 205일이 소요되며, 이마저도 우연한 기회에 외부에서 알아낸 경우가 70%에 해당된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최근 급격히 발달함으로써 이 인공지능을 사이버 보안 분야에 접합하는 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시장 조사기관인 IDC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이버 보안 시장이 2019년까지 3조 5천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미 한국의 안랩, 이외에도 해외 여러 보안 회사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악성코드 분석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 분야에도 발을 들인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영화 '모건'의 예고편. 이 예고편이 다른 영화의 예고편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제작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부분적으로 인간의 손을 거쳤지만 일반적으로 예고편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에 비해 훨씬 적은 시간을 소모하여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상상치도 못한 것에 발을 들이는 인공지능은 심지어 작곡 분야에도 진출하였는데, '에밀리 하웰'이라는 이름의 AI 작곡가는 이미 음반도 여러 장 발매한 프로 작곡가라고 한다. 그리고 2016년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아트 콘테스트'에서는 총 7개국 15개 팀이 참여하여 실력을 뽐냈으며,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이미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사용되는 것들도 굉장히 많다. 우리는 이런 인공지능의 발달을 그저 신기하게만 봐야 할까?


 인공지능과의 본격적인 직업 경쟁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로 인공지능을 대책 없이 발달시키다 보면 인공지능 디스토피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의 '기술 변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 연구'에 따르면, 국내 전체 취업자의 12.5%는 이미 AI 로봇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2020년에는 41.3%, 2025년에는 70.6%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새로 파생되는 직업들도 있겠지만, 사라지는 직업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미 미소로보틱스 사에서 개발한 로봇인 플리피는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레스토랑 '칼리버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현상을 그저 신기하게만 바라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안 봐도 뻔하다.


 물론 인공지능이 반드시 현재의 추세로 발달하여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장담은 할 수 없다. 인공지능의 기술 발달 과정에 있어서 어떤 복병이 있을지 모르는 것이고, 인간이 대체되었을 때 예상과 다른 결과로 인해 다시 인간이 맡게 될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해나간다는 것은 확실하다. 언젠가는 밥도 먹지 않고, 업무비도 원치 않는 인공지능이 우리를 대체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그저 바라보는 태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태도로 인공지능의 범위와 규제,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하여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그로써 인공지능 디스토피아가 아닌 인공지능 유토피아로의 길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장영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승은기자 2017.04.28 08:51
    인공지능이 기사작성을 할 수 있는지는 처음 알게되었어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좀 더 고민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인공지능은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으니까요..! 자세하고, 전문적인 기사 잘보고갑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738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470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7585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연휴를 꽃피워봐요! 3 2017.05.07 인예진 14610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15023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5044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3441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4528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2922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5146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2533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5716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2622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3121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2009
수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2 file 2017.05.03 이예찬 15246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4075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올바른 환경문화 - 숯내지킴이 1 file 2017.05.03 김지아 15740
두바이 분수쇼에서 K-POP의 미래를 생각하다 2 file 2017.05.02 정채영 14094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4359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2 file 2017.04.30 오경서 14913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3058
영화 그들이 짜놓은 세상 조작된 도시로 알아보는 가짜 뉴스 1 2017.04.30 장하늘 12286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file 2017.04.30 이슬기 15483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4322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3641
아파트 주민들의 소통부터 기부활동까지! 3 file 2017.04.29 정지윤 13454
우리 함께 '우리 함께'를 보여주자. file 2017.04.29 김유진 11585
스트레스에 관한 간단한 고찰 file 2017.04.29 이영혁 17724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2643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1872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3759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2751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12267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102
제32회 새얼백일장 1 file 2017.04.26 이다은 12195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3561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5099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5261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2207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18030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5694
행복 누리 축제로 초대합니다. file 2017.04.25 임성은 14367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file 2017.04.25 김용준 11396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18311
대왕카스테라의 시대는 갔다? 이젠 명량핫도그! 3 file 2017.04.25 정혜교 15539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16956
도심 속 생태공원을 달리다, 제 14회 태화강 국제 마라톤 대회. 1 2017.04.25 이가현 12567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3387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1477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202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