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꿈의 학교 카이, 꿈을 찍어 전시하다'

by 4기민원영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33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카이전시회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민원영기자]


“이쪽으로 옮기고, 자, 이제 각자 성남1,2반, 수원1,2반 이렇게 액자 나눠서 놓아봅시다”

박스를 자르고, 액자를 꺼내고. 전시 예정의 액자들에 담겨 있는 한 명 한 명 각자의 꿈들, 모두의 순간들. 1기 학생 일부와 2기 카이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 제 2기 카이 꿈의 학교 전시회가 15일부터 21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시 인사동 인사이트홀 4층에서 열렸다.


카이 꿈의 학교는 ‘카메라를 든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사진 및 영상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이거나, 그쪽방면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전문 선생님들 밑에서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전시회를 연 2기 카이 꿈의 학교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카메라의 이론, 역사, 구조, 명칭 등에 대해 배운 후 선생님, 반 친구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야외촬영까지 자유로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전시회장인 4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면, 제일 먼저 도착하는 코너인 방명록! 친구, 가족 등의 전시를 보러 왔다는 증명을 남긴 후, 방명록 옆에는 카이 전시회만의 작은 이벤트인,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에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가 준비되어 있었다. 전시회의 사진은 입구부터 수원1반,2반, 성남1반,2반, 고양반 순으로 이루어졌다. 별자리 궤적 촬영, 인물 촬영, 풍경 촬영, 구도 촬영 등을 광원렌즈, 평면렌즈, 망원렌즈 등 본인이 원하는대로 다양한 렌즈를 이용하여 포착한 순간들은 액자에 담겨 카이 학교의 추억과 개성을 한껏 뽐내고 있었는데, 여기서 저마다 마음에 드는 사진에, 혹은 본인의 가족이나 친구의 사진에 열심히 꼭꼭 스티커를 붙여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학교에도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고, 같이 놀 때도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친구를 보면서, 뭐지 싶었는데, 그런 친구 따라다니다 보니 똑같은 풍경도 더 의미있게 보고, 함께 웃으며 더 돈독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전시회 한다길래 와 봤는데, 와… 멋있네요. 친구가 자랑스럽고, 우리가 친구여서 너무 좋아요” 친구가 자리에 없어도, 자식이 자리에 없어도, 채워지는 스티커와 꽃다발과 웃음 속에 더욱 빛나는 전시회였다.


똑같은 환경이어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순간순간을 더욱 뜻깊게 느껴지게 하고 기억남게 하는 장치, 카메라. 단순히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의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아닌, 추상적이면서 사실적인 물건이 아닐까. 기쁘고 즐거운 순간이든 슬프고 괴로운 순간이든,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순간이든, 모두 소중한 시간들이다. 가끔은 찰칵, 하고 그 순간에 카메라를 들어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민원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02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4764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0021
봄의 전령 매화와 함께한 노리매 매화축제 3 file 2017.02.23 김이현 13115
사랑을 나누는 모자뜨기 캠페인, 올해로 10주년 맞아 5 file 2017.02.23 허현익 13351
포켓몬 고(Pok?mon GO)가 추락하는 이유 무엇인가 3 file 2017.02.24 임유리 20864
위기의 예술소비시장, 도깨비 책방이 구한다! 2 file 2017.02.24 김현정 11078
‘보이스’ 정말 15세 관람가여도 괜찮을까? file 2017.02.24 임해윤 14021
우리 속의 경제! 돈을 쓰고 돈을 모은다, 립스틱 효과와 카페라테 효과 1 file 2017.02.24 김지원 21004
가상증강현실, AR과 VR 4 2017.02.24 한제은 16092
금정세계시민포럼(GGCF), 세계시민을 말하다! file 2017.02.24 조묘희 13220
새 학기 가방고민, 한방에 해결하기! 1 file 2017.02.24 이서영 14623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file 2017.02.24 김태호 13082
동화책 속에서도 경제가 있네? file 2017.02.24 김나영 11760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1414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 file 2017.02.24 신유나 12190
MBN Y FORUM 2017, 불가능을 즐겼던 연사들의 이야기 file 2017.02.24 장예진 13377
뜨거웠던 3?15의거, 민주주의 역사 속으로 file 2017.02.24 안연수 12916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15470
잊지 말아야 할 삼일절, 더는 보기 힘든 태극기 file 2017.02.24 박예림 11390
부산 가톨릭 센터, 누구나 참여하러 오세요. 2 file 2017.02.24 윤선애 12856
전주 한옥마을..... 전통은 어디? 4 2017.02.24 박소민 12562
유니클로 봉사단, 연탄배달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다 file 2017.02.24 김다연 12587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3667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9417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7 file 2017.02.25 이유진 25997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사회봉사센터 공헌 동계 공(工)드림 캠프 개최 1 file 2017.02.25 최민영 13310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3270
달콤한 축제 '2017 스위트 코리아'!/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HMR 엑스포' 가 열리다! 1 file 2017.02.25 이현주 14603
영화 ‘모아나’를 통해 알아보는 자신의 꿈을 향해 걷는 방법 2 file 2017.02.25 이예인 12873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7 file 2017.02.25 김현서 18162
승자가 정해져있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 2 file 2017.02.25 정진미 18403
사라지는 동전 file 2017.02.25 오경서 13848
프리러너 뉴먼의 갑작스러운 죽음 1 file 2017.02.25 최선 11318
오사카에서 400년의 세월을 느끼다 1 file 2017.02.25 김민진 12269
곧 출시 될 AMD RYZEN, PC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아올까? file 2017.02.25 홍종현 15363
일본에서 한국을 보다 2 file 2017.02.25 임지연 15938
'youth-청춘과 열병 그 못다한 이야기'-청춘을 일깨우는 전시회 file 2017.02.25 김보은 1407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3129
청소년이 청소년에게, 2016수원화성방문의 해 file 2017.02.25 양수빈 13713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17293
롯데월드 'Friday Burning 나이트파티' ,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2 2017.02.25 최민규 12250
과거와 현대의 공존, 오사카 여행기 file 2017.02.25 주은채 13544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5 유희은 15263
B1A4 콘서트로 본 올바른 팬덤문화, '기부부스' 1 file 2017.02.25 성주영 15479
새롭게 떠오르는 흑린,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1 file 2017.02.25 이유림 14086
느티나무 도서관의 베이스 캠프, 동천역 열린 도서관 file 2017.02.25 김유경 13644
동작구청 중고생 교복 나눔장터 행사 1 file 2017.02.25 김주영 15940
드라마'도깨비'에 담긴 한국 설화 1 2017.02.25 김성은 22234
‘고등래퍼’ 좋은 시선이 될 수 있을까? 14 file 2017.02.25 안수현 17865
'꿈의 학교 카이, 꿈을 찍어 전시하다' file 2017.02.25 민원영 133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