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양민석 기자]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2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서 우리 전래놀이에 과학을 융합한 LED 쥐불놀이, 국악한마당, 천체관측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달한 달-Full moon in Sciport' 천체과학체험행사에 1200여 명의 가족단위의 시민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천체과학체험행사는 오전부터 밤까지 과학관 1층 로비, 천체투영관, 야외마당 등 과학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4층 천체 관측소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양민석 기자]

과학관 야외마당에는 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굴절 및 반사망원경 8대를 설치돼 보름달을 관찰하고 천체 지도사의 설명과 함께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국내 과학관 중 최대 규모인 직경 356mm의 굴절 망원경이 있는 과학관 4층 천체 관측소도 선착순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한 가족을 대상으로 카시오페이아 등 다양한 별자리와 성운을 관측하고, 천정 전체가 움직이는 보조관측실에서도 금성과 달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 1층 꿈나래 동산에서 오전 11시부터 과학관 측에서 준비한 연에 가족들의 소원을 담은 글과 그림을 그려서 날리는 '소원담은 연날리기'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양민석 기자]

오후 5시 30분 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부산 시립국악단이 대금·해금·아쟁 등 국악기로 연주되는 전통음악을 현대식으로 다시 해석한 '달 달 무슨 달 국악한마당'이 열렸다.

천체투영관에선 저녁 7~8시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님이 사전 예약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박사님이 들려주는 달 이야기’라는 주제로 달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국립부산과학관 측은 "앞으로도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항공, 선박, 에너지 등을 이용해서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과 천체관, 어린이관 등으로 과학 꿈나무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IT부=4기 양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