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by 4기박수지기자 posted Feb 07, 2017 Views 131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05_111544.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박수지 기자]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알고 있나  페미니스트란 페미니즘을 따르는 사람을 말하며 ‘페미니즘’은 영어로 ‘여성’과 ‘주의’의 합성어이다. 한국어로 여성주의라는 뜻이다. 최근 들어 이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뿐더러 페미니스트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이며, 무엇을 주장하는지 알아보자.


1. 여성의 임신에 관한 주장

지난 2016년 12월 29일, 행정자치부에서 “대한민국 출산 지도”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자체별 출산율, 가임기 여성(임신을 할 수 있는 여성) 인구수를 지도로 표시한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여성의 인권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을 ‘출산 기계’로 생각하는 것이냐며 비난을 했다. 결국은 해당 사이트는 수정 공지문을 올렸다.

‘낙태’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낙태는 인공적으로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잔혹한 살인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출산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최근 정부에서 낙태 관련 처벌 강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일을 듣고 페미니스트들은 크게 반발했다. 여성들에게 자기결정권을 보장해달라고 말이다. 또 자신의 인권보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인권이 더 중요하냐고 말했다.


2. 페미니즘의 진짜 뜻

일부 네티즌들은 페미니즘의 뜻은 왜 여성주의인가? 라며 의아해했다. 또 어떤 네티즌들은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일삼는 것인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여성”만 중시한다 생각할 수도 있다. 남성도 차별을 당한다. 하지만 여성들의 차별에 비해 빈도가 낮은 편이다. 세계는 오래전부터 남성의 인권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여성의 인권도 높아졌지만 아직도 성별의 기울기를 수평으로 맞추는 것은 어렵다.

페미니스트들의 궁극적 목표는 성별 이분법(성별을 무조건 남녀로 나누는 것)과 같이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잘못된 기준을 바로잡는 것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일상 속에서 너무도 평범하게 이루어진다. 당사자인 여성마저 이 차별을 합리화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 현대인들이 이루어야 할 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차별들을 모두 뿌리 뽑아야 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배우 엠마 왓슨이 un에서 한 연설이다.

만약 당신이 평등을 믿는다면

당신은 무의식의 페미니스트 중 한명일지 모릅니다.

어머니를 사랑한다면,

딸의 행복한 미래를 소망한다면 우리 모두는

이미 ‘페미니스트’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수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신예진기자 2017.02.08 08:38
    페미니스트. 솔직히 말만 들어봤지 정확한 의미를 알고 그들이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몰랐는데 박수지기사님의 기사를 보고서야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이런 상식을 몰랐다는 것이 좀 부끄럽긴 하지만 이제라도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셔서 정확히 알게되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추연종기자 2017.02.08 15:57

    사실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는 정확한 뜻도 모르고 사용했었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페미니스트에 대해 잘못알고있는 사람들에게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7.02.11 23:00
    페미니스트라고 오해를 받던 가수가 있었는데 그오해를 풀어주고 싶었지만 페미니즘? 페미니스트가 뭔지몰라 어쩔줄 몰랐는데 이런 상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4:23
    페미니스트에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나라에서 여성을 출산기계라고 본다며 항의하던 여성분들이 생각나네요. 여성으로서 페미니스트의 취지가 이해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718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465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6111
한국 근현대사의 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7.11.07 5기정채빈기자 14767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담아낸 이건희 특별전...울산서 열려 file 2023.05.11 조나영 5388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3550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 축구선수 권윤수 file 2020.02.04 이지훈 12618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18838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15296
한-영국 수교 140주년 기념 명화전...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file 2023.08.22 서예영 4801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1043
한 여름밤의 꿀 '달밤 소풍' file 2017.08.21 송주영 14427
한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바뀐다. 1 file 2017.10.02 김다빈 13275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19699
한 사회참여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9.26 임규빈 12826
한 마디의 말과 행동보다 더 큰 울림,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7.06.12 오주연 12669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5 유희은 15172
학원.... 나도 다녀야 하나...? 3 2017.03.26 박소민 15111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6458
학생인권을 위한 목소리, 경기도 학생 참여위원회 2 file 2017.05.20 오경서 12023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file 2017.02.28 유성훈 12608
학생을 시민으로, 학교를 시민사회로! file 2017.03.03 김미현 11824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14060
학생들이 재구성한 뮤지컬 "God Spell" 하나님을 찬양하다. 3 file 2017.02.20 이찬희 13030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독서토론 문화, '읽다, 나누다, 느끼다' file 2017.09.11 오우택 14528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1046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5722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28817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17994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 file 2018.11.02 오수환 13044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19084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하는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쿼시대회 개최 file 2022.08.08 이지원 6577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374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4487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2556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13915
학교 속 우리의 쉼터 Wee클래스, 이대로 괜찮은가요? 3 file 2017.04.01 염주원 19893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1802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0668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 MBN Y 포럼 2019 개최 file 2019.02.18 임가영 13397
하자센터, ‘지구의 회복탄력성을 연구하는 실험실, 탱탱랩’ 환경프로젝트 진행 file 2022.06.07 이지원 6557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의 추억과 교훈 file 2018.03.08 백예빈 13770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14535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5609
하얀 파도와 '성난 서퍼들' 1 2017.08.02 이주은 13052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3645
하시마 섬 1 file 2016.04.24 장우정 14815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4962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3068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2687
하루에 한 발자국씩 「열두 발자국」 file 2019.03.13 황엘림 147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