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강예린 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의 대표화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중섭.백년의 신화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다.가난,전쟁,가족,사랑,그리움 그리고 외로움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이중섭의 생애를 그린 전시회이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강예린 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너무나도 보고싶고 사랑하는 이들을 보지 못하는 괴로움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가던 그가 결국 거식증과 극심한 정신질환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다 무연고자로 생을 마감할 시기의 작품 '돌아오지 않는 강'과 '시인 구상의 가족'이라는 작품 앞에서는 안타까움에 터져나오는 탄식소리와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실제로 전쟁 중 재료가 부족해 담배 은박지에 칼로 새긴 은지화, 통영에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때 그려진 힘 있는 유화들, 거식증과 정신질환을 앓을 때 그려진 피 흘리는 소,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남긴 작품과 가족에게 보낸 수많은 편지들은 마흔 살에 숨을 거둔 이중섭의 짧은 생애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중섭 작품전 중 최대 규모이며 그동안 분산되어 보존되고 있는 이중섭의 원작을 최대한 한 자리에 모아 대중들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기간 2016년 6월3일(금)~10월3일(월) 오전 10시~오후7시(입장마감시간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단 6월6일,8월15일,10월3일 전시 진행함)이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을 이용해서 고궁관람과 이중섭 작품전을 함께 만나보면 무더운 여름을 잊어줄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3기 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