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브랜드 제품을 선호한다.
브랜드 제품의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믿으며 브랜드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과연 브랜드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는 이와 같은 물음을 던지며 한 가지 실험을 실행하였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지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브랜드를 알려 주고 실험한 경우
사진에 제시된 옷 중 어느 것이 브랜드 제품인지 명시한 후 실험 했을 때 피실험자들은 브랜드가 아니라고 명시된 제품보다 브랜드 제품이라 명시된 옷이 더 우수하다고 느꼈다.
반면, 브랜드를 명시하지 않은 채 두 옷중 더 선호할 만한 제품은 무엇인지 묻자 피실험자들 대다수는 비브랜드제품이 더 선호할 만하다고 답했다.
브랜드 명시를 하지 않자 브랜드제품이 더 우수하다고 답하지 않은 것이다.
사실, 두 제품은 동일한 저가 브랜드 제품이었다.
사람들은 ‘브랜드’ 라는 말에 사로잡혀 고가의 브랜드 제품에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브랜드 제품의 무조건적인 수용과 믿음 대신, 비판적이고 현명한 자세로 소비를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위 실험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소비생활을 돌이켜 보게 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브랜드에 대한 BLIND BELIEF이 사라진 현명한 소비자들로 가득 찬 대한민국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