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by 4기정현호기자 posted Jul 24, 2016 Views 201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632-2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로 39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보람초등학교 앞, 공사 현장 (보람동, 보람초등학교)

20160724_12104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현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60724_121634-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현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27, 세계적인 명품 도시를 목표로 출범한 세종시. 하지만 명품 도시를 향한 길은 멀고도 험한 듯하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인지, 다양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세종시의 보람초등학교(이하 보람초) 앞에서는 등굣길 안전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보람초는 세종시 3-2 생활권 내 한양수자인 아파트와 중흥S클래스 등 1,000여 세대가 입주한 지역에 있는 학교로 이곳의 대부분의 학생이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렇게 많은 학생이 다니는 학교임에도 과속 방지턱이나 볼라드(자동차의 진입을 막기 위한 철제 기둥이나 콘크리트) 등과 같은 안전 시설물들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로 인해 여러 대형 공사 차량이 질주에 가깝게 달리며 그 외의 과속 차량도 많아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게다가 어린 학생들은 통학을 위해 약 40m에 달하는 8차선 BRT 도로를 횡단해야 한다.


 상황이 이러하니 학부모들도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6월부터 등 하교 시간에 피켓과 현수막을 걸고 건설 차량에게 교통 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해 왔다. 또한, 학부모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이하 LH 세종)BRT 도로 내 스쿨존 추가 지정, 학교 앞 BRT 도로 30km 속도 제한, 학교 주변 다기능 단속 카메라 설치, 학교 주변 모든 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 학교 주변 볼라드 설치 등 10개 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보람초 학부모들의 요구 사항을 LH공사 측에 전달했으며 조속히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학생들이 통학하는데 위험이 발생하지 않게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행사인 LH공사 현장 담당자는 안전에 문제가 된다면 관련 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필자의 동생도 현재 보람초등학교에 재학 중인데, 매일 아침 등교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가장 안전해야 할 아이들의 등굣길이 공사로 인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 그 무엇이 한 아이의 안전보다 소중할 수 있겠는가.


 많은 차량이 다니고, 많은 아이들이 다니는 곳인 만큼 사고가 발생하기도 쉽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도록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해결책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사회부 정현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신수빈 2016.07.25 21:09
    정말로 학생들이 다니기엔 꽤나 위험할것 같습니다. 빨리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서 학생들의 안전이 조금이나마 더 신경써졌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7.29 15:49
    초등학생들이 다니기엔 너무 위험할 것 같아요..! 저학년 아이들은 꼭 보호자와 같이 가야될 것 같아요. 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조심해야겠고 얼른 보호시설이 생겨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2686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9150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06725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7210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12206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11552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2883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22288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5836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16124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9775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23764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9063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12284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7988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11765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14528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12154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16783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10628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12211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한다..."사회문제 해결 동참"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8046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10679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7428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4389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15369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12009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5216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file 2019.12.24 이지현 16161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12043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5376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4 file 2017.07.26 서주현 12934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9557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file 2018.11.19 이호찬 15439
S-OIL, 샤힌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2026년 6월 완공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8174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7692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8634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2019.05.30 박진서 17219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5670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14021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7007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8681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8775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6442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3195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6720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12512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18598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9498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11647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228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