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니, 음악과 영화

by 3기서지민기자 posted Jul 22, 2016 Views 2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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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카니 감독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서지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화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영상도 중요하지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대게 o.s.t(original sound track의 준말)라고도 하는데, 영화는 모르지만 o.s.t를 아는 사람들은 있다. 지난 519일에 극장 개봉을 한 존 카니 감독의 싱 스트리트도 장르는 드라마, 로맨스이지만 음악을 주 소재로 하여 내용이 전개되는 방식이다. 존 카니 감독의 음악영화는 원스(once)’로 시작이 되었다.


  ‘원스(once)’는 저예산 인디영화 또는 독립영화(기존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제작한 영화_출처:두산백과)이다. 그런 이유에서 영화에는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지 않고, o.s.t 또한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관객들이 공감할 만한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는 소박하지만, 진솔한 등장인물들의 마음이 드러난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의 ost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영화를 아는 사람은 잘 없다. 이 영화의 ost는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인 글랜 한 사드가 직접 제작하였다. 대표적인 평론가들은 높은 평점을 주었고, 특히 이동진 영화평론 가는 10점을 주었다. O.S.T로는 ‘Falling slowly'’If you want me'가 대표적이다.


  존 카니 감독의 두 번째 음악 영화는 원스(once)’이후 6년 뒤에 개봉한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이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 마룬 5의 보컬인 애덤 리바인의 출연으로 큰 화제가 되었었다. 영화의 배경이 도시인 뉴욕이었기 때문에 감독은 음악에 도시를 담아내려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 결과로, 이 영화는 다양성 영화 부문에서 1위를 했다. 또한, 각종 음원 포털 사이트에서 아직까지도 순위에 올라있을 정도이다. 대표적인 o, s, t로는 그렉 알렉산더가 작사, 작곡한 'lost stars'가 있다. 이 노래는 가수가 아닌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직접 노래를 하였고, 애덤 리바인의 독특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개봉한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실제 1980년대에 유행하였던 브리티시 팝을 바탕으로 두고 소년의 풋풋한 사랑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내었다. 이 영화는 존 카니 감독의 실제 학창시절의 경험을 다룬 영화라고 알려져서 큰 화제가 되었었다. 이 영화는 원스(once)’, ‘비긴 어게인(Begin Again)’과 다른 전체적으로 음악과 스토리가 절묘하게 잘 어우러진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존 카니 감독은 음악이 말보다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표곡으로는 ‘The Riddle of the Model'이 있다.


  영화 속의 음악은 영화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영화에 대한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또한,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파고들어 깊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기존의 음악영화는 음악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반면 존 카니 감독의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음악이 이야기가 되어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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