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문학 강연 '상생의 숲'

by 3기천예영기자 posted Jun 25, 2016 Views 168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501-838 광주 동구 지산로 36 (지산동,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단지 학교에서 내신공부를 잘하여 학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아닌, 인문학적 소양까지 풍부하게 갖춘 다재다능한 학생을 원하는 대학의 요구에 맞추어 전국의 각 고등학교에서 인문학 강연을 하기 위해 매년 유명한 강사들을 초빙하는 등 이러한 노력을 보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위치한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에서도 이러한 경향에 맞춰 2016년 첫 번째 인문학 강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교실-상생의 숲’을 시작했다.


인문학.JPG

(이미지 제공=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문과, 이과 학생들 중에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20명만 뽑아 소수정예로 시작된 상생의 숲은 그리스 폴리스 시민들의 소통 방식 이해와 말하기 능력 함양에 관한 주제로 5월 17일 화요일부터 7월 15일 금요일까지 총 6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 5차 강연까지 이루어져 마지막 6차 강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문학 강연을 해주시는 강사님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까지 3권의 책을 저술하신,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해용 교수님이다.


      첫 번째 강의의 내용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에 대한 것이었으며,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해준 후 강사님은 마지막으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질문 ‘너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중심적으로 다루었으며, 세 번째 강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의 이데아와 이원론적 사고, 영혼 이론 등에 대해 알려주셨다. 네 번째 강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뒤를 잇는 위대한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문장의 의미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대해 잠깐 언급하시며 행복의 중요한 조건인 '친구'에 대해 알려주셨다. 다섯 번째 강의는 일방적인 강의형식이 아닌, 학생들이 4명씩 조를 짜서 가정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제 마지막 6차시 강연만 남은 '상생의 숲' 프로젝트를 함께 해 온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에서는 제대로 배울 수 없는 인문학적 내용을 배우게 되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6차시 강연은 5차시와 마찬가지로 토론수업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천예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윤동욱기자 2016.06.30 10:08
    인문학 수업은 접해보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저희학교도 필수 도서에 오딧세이가 들어있으나 아직 도전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좋은 기사 읽고 도전의식 받았습니다~!
  • ?
    3기김은형기자 2016.07.15 00:10
    대학입시준비에 올인하다시피하는 요즘 이런 기초학문들에 대한 교육이 더 절실함을 느낍니다.
    많은 학교에서 이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채린기자 2016.07.17 18:28
    인문학 수업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접해보면 꽤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서도 작년에 나태주 시인이 방문하셔서 소수 정예 강의를 하시는데, 저는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참여할 기회조차 없었답니다 ㅜㅜ 기초학문교육이 필요한데, 저처럼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조금은 안타깝네요.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어요, 수고하셨어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7.25 13:32
    인문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3476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9705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하나의 움직임이 큰 변화를 1 file 2017.04.25 이정원 13914
이화여자대학교, 하버드의 국내 유일 HCAP 파트너 file 2020.11.25 김세현 13894
스물아홉 번째 장자골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file 2019.01.03 이귀환 13893
삶의 한 자락의 여유, 수도여고 향상음악회 file 2017.09.21 김승연 13892
덕원여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다. 2017.10.25 최세린 13874
스승과 제자의 화합의 공간, 함박 한마당 file 2018.06.05 최미건 13873
여름방학, 더위에 지친 우리, 꿈으로 달래준다? 1 file 2017.09.08 신아진 13861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3833
모두의 축제, 96회 북악제의 현장으로 file 2017.07.23 박민서 13824
중국 선양에서 만나본 독도, '독도 페스티벌' file 2018.12.14 장서연 13817
데레사여자고등학교의 품격있는 동아리, 토론의 품격 1 file 2017.03.21 이승은 13817
웨이하이 한국학교 개교 기념식 열려 file 2018.06.14 박주환 13798
노란 리본을 가슴에 새긴 모든 순간들이 눈부셨다. (Feat. 충남외고) 1 file 2017.04.18 이정연 13792
학교 바닥의 변신! 방학은 서비스? 2017.08.31 이지혜 13791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file 2019.05.31 김재연 13776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3773
디베이트로 미래인재를 꿈꾸다 ! 3 file 2017.03.16 임혜정 13763
안양예술고등학교 2017 눈·시·울 展 개최 file 2017.06.06 김유경 13761
송양고등학교, 그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방법 file 2019.08.26 김우리 13758
100년 전통의 대전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다. file 2017.09.28 엄태웅 13758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소논문대회를 개최하다 file 2018.12.17 김민정 13751
별과 함께한 월요일-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서의 천체관측 1 file 2017.04.17 김나현 13743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3735
8기 신입생의 뜨거운 첫 걸음 1 2017.03.21 이경은 13735
성심여자고등학교, 그들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방법 2 file 2017.04.24 손승현 13729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3725
소녀들의 우산 2018.12.07 박진영 13713
전주솔내고등학교에 나타난 쓱싹요정들! 1 file 2020.03.16 신시은 13701
일史천리,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1 file 2017.03.21 박예은 13693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 1 file 2017.04.24 이주은 13692
글로벌 가족축제!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file 2017.05.25 이영빈 13688
아름다운 숙지인 ;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file 2017.10.09 정연 13686
학생들의 저녁식사를 보장해주세요! 2017.05.14 채지민 13665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던 안전 체험의 날 file 2018.08.03 유혜영 13658
대한민국엔 청소년 기자단이 있다면 전북외고에는 ‘COGITO’가 있다! 2 file 2018.08.30 최회원 13652
충남외고,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 초청 특강 진행하다 file 2017.10.10 김미소 13638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만남 가져 file 2019.07.29 윤다인 13629
참여와 관심,이제는 기회로 1 file 2017.05.23 신해인 13615
청소년 상담, 이제는 청소년이 한다 3 file 2019.03.05 신아림 13612
안동역 앞에서 독도사랑을 외치다 2018.11.01 권나영 13607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노란 물결로 물든 덕정 고등학교 1 2017.04.18 한지나 13600
감정노동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7.28 정다현 13593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강력하고도 솔직한 이야기, '고등래퍼' file 2017.03.10 정채영 13577
새 가방을 들고 1 file 2017.03.15 이수경 13561
불가능에 도전하다, 우리의 문화재를 위해 file 2016.05.25 김민아 13557
서울 신동중학교 체육대회 개최 file 2018.11.05 정수민 13551
우리나라의 중심부, 청와대를 방문하다 file 2017.08.29 김우민 13536
부산국제고의 영자 신문부, KEEN을 만나다! file 2020.10.26 차민경 135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