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향한 목소리!,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폐막

by 4기신재윤기자 posted May 26, 2016 Views 2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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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 서울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스폰지하우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서울 환경영화제"가 5월 12일을 끝으로 폐막하였다.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았으며 한 편의 환경영화가 가진 강한 변화의 힘을 극대화시키자는 취지로 개최된 영화제이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이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로,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눠져있다. 올해 수상은 국제환경영화경선 장편부문과 관객상을 제리 로스웰 감독의 <하우 투 체인지더 월드>가 차지하였고 단편부문에서는 하이디 리 더글라스의 <피고인들>이 수상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자오 리앙 감독의 <베헤모스>가 수상받았으며 한국환경영화경선 부문에서 장편대상은 김영조 감독의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단편 부문에서는 김환태 감독의 <핵마피아>가 차지하였다.

특별언급상과 관객심사단상은 각각 김정인 감독의 <내 사랑 한옥마을> 그리고 김영조 감독의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수상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총 40개국에서 85편이 상영되었고 영화제가 개최된 장소 근처에서는 '그린토크', '친환경 사진전'등 다양한 환경관련 체험활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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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환경영화제가 개최된 "서울역사박물관"

본 기자가 방문한 달인 5월 7일에는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때", "빛을 향한 노스텔지어"와 같이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이 상영되었다.

올리버 디킨슨 감독의 "나의 언덕이 푸르럴질때"는 많은 다국적 기업이 농업산업을 지배하는 이 시대에서도 신념과 함께 자신의 지역에서 유기농 농업을 고집하는 농부들의 이야기이다.

영화 상영이 종료된후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이어서 환경 전문가와 21세기 먹거리 문제에 대한 열띤 공론이 이어진 "게스트 토크" 행사가 진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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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덕이 푸르러질때" 상영 종료후 진행된 게스트 토크

또한 큰 규모의 천체 관측소를 지님과 동시에 땅 밑에는독재정치 시절 희생된 자들의 실종된 시신들이 묻어져 있는 "칠레"의 이야기를 담은 "페트리시오 구스먼" 감독의 "빛을 향한 노스텔지어"는 필름으로 촬영해 옛날 방식 그대로의 스크린 질감을 얻을 수 있는 특이한 작품이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서울 환경영화제"의 궁극적 목표는 글, 말하기보다 더욱 효율적인 전달 방식인 "영화"와 같은 영상물을 이용하여 그 영향력을 극대화 시켜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하고 인식을 바꿀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것에 의의를 둘 것이다.

이제부터는 이러한 영화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신재윤 기자]

[이미지 촬영=신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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