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여정’ 혜문스님의 뜻깊은 특강

by 3기이상훈기자 posted May 24, 2016 Views 200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0-8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4로 112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483) (식사동, 고양국제고등학교)

222.PNG

 [이미지 제공 = 고양국제고등학교]


세계 역사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왕의 생활 속 일거수일투족과 왕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조선 왕조 472년의 역사가 담긴 이 문화유산은 1910, 대한제국이 일제에 주권을 강탈당하면서 수난을 겪게 된다. 정족산·태백산·적상산·오대산의 4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이전을 당하게 되는데, 이때 오대산본 47책이 일본으로 반출된다. 또한 조선왕실의 의례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인 의궤역시 일본 궁내청으로 반출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이렇게 강제 반출된 실록과 의궤가 각각 2006년과 2011년 우리나라의 품으로 다시 반환되게 된다. 이러한 문화재 반환의 중심에는 혜문스님(본명 김영준)이 있었다. 현재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로 일하고 있는 혜문스님은 성균관대 사학과 출신으로, 지금은 승려생활에서 환속하여 비승비속의 불교수행에 참여하면서 문화재 반환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혜문스님은 실록과 의례를 제외하고도 대한제국 국새 및 어보 환수, 문정왕후 어보 반환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다.


이 문화재 반환 운동의 거장 혜문스님이 518일 고양국제고를 찾았다. 바로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기 위해서이다. 강의 전 혜문스님을 제대로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문화재 반환이라는 뜻깊은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실제 특강이 펼쳐진 시청각실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인원의 학생들이 특강에 참가했다.


혜문스님은 우리나라 문화재가 해외에 반출되어 있는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해 설명하면서, 문화재 반환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문화재 반출의 현실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에게 이번 특강은 문화재 반환을 위한 범국민적 노력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학생들이 현실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2학년 최 모 군은 지금껏 들어본 강의 중 최고로 재미있었다. 문화재 반환은 우리 학생들 모두가 당면한 과제이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문화재 반환이라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들어 오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반환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혜민 스님. 그의 특강이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더욱 인상 깊었던 이유는 그의 진실한 염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역사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왕의 생활 속 일거수일투족과 왕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조선 왕조 472년의 역사가 담긴 이 문화유산은 1910, 대한제국이 일제에 주권을 강탈당하면서 수난을 겪게 된다. 정족산·태백산·적상산·오대산의 4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이전을 당하게 되는데, 이때 오대산본 47책이 일본으로 반출된다. 또한 조선왕실의 의례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인 의궤역시 일본 궁내청으로 반출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이렇게 강제 반출된 실록과 의궤가 각각 2006년과 2011년 우리나라의 품으로 다시 반환되게 된다. 이러한 문화재 반환의 중심에는 혜문스님(본명 김영준)이 있었다. 현재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로 일하고 있는 혜문스님은 성균관대 사학과 출신으로, 지금은 승려생활에서 환속하여 비승비속의 불교수행에 참여하면서 문화재 반환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혜문스님은 실록과 의례를 제외하고도 대한제국 국새 및 어보 환수, 문정왕후 어보 반환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다.


이 문화재 반환 운동의 거장 혜문스님이 518일 고양국제고를 찾았다. 바로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기 위해서이다. 강의 전 혜문스님을 제대로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문화재 반환이라는 뜻깊은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실제 특강이 펼쳐진 시청각실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인원의 학생들이 특강에 참가했다.



혜문스님은 우리나라 문화재가 해외에 반출되어 있는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해 설명하면서, 문화재 반환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문화재 반출의 현실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에게 이번 특강은 문화재 반환을 위한 범국민적 노력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학생들이 현실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2학년 최 모 군은 지금껏 들어본 강의 중 최고로 재미있었다. 문화재 반환은 우리 학생들 모두가 당면한 과제이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문화재 반환이라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들어 오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반환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혜민 스님. 그의 특강이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더욱 인상 깊었던 이유는 그의 진실한 염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3기이상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Articles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