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한복판에서 휴식을 찾다

by 4기민원영기자 posted May 21, 2016 Views 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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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100-272 서울 중구 퇴계로 226 (서울 중구 필동2가 53)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필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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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민원영기자, c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5월 21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의 중앙아시아전에 다녀왔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대산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이해 프로그램, 국제교류 프로그램, 청소년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다문화세계화 시대에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이번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그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지 지구촌 체험관에서 중앙아시아전을 열고 있다.

미지 지구촌 체험관은 이번의 중앙아시아전 말고도 다양한 세계 문화의 악기, 전통의상, 생활모습, 종교, 장신구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가족들과 아이, 학생들이 찾는다. 이번에 열린 중앙아시아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관람할 수 있는데, '중앙아시아 국가 소개', '체험교육프로그램', '글로벌 이슈 전시'가 그것이다.

중앙아시아 국가 소개로는 중앙아시아에 속하는 나라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전체적인 기후, 지형 특징들과 함께 지구온난화 문제와 연결하여 원래 강이었으나 땅이 되어버린 사막화 지형모양을 퍼즐로 맞추는 놀이가 소개되어 있다.


 뒤이어 거의 전시 대부분을 차지했던 체험코너들에는 전통의상입어보기, 전통모자써보기, 전통신발신기, 전통악기연주하기, 전통종교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과 묵주 체험하기, 전통물병(가방) 들어보기, 전통집구조 들여다보기 등이 있는데, 어린아이들부터 고등학생들, 어른들까지도 매우 흥미로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글로벌 이슈 코너쪽으로 가면 도서관이나 서점처럼 주로 책이 진열되어있는데, 소파에 앉아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 되는 형식이다. 자칫 아이들이 지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에 맞게 패션잡지나 why? 만화류 등도 구비되어있어 다양한 연령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

"날씨는 점점 좋아지고, 주말끼고 어딜가도 사람은 많죠, 놀이동산 같은 곳은 식상하기도 하고 솔직히 교육상의 역할은 조금 덜하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갔다 오고 나면 아이 아프고... 어딜 갈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정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편안하고 사람도 적당히 있고... 저도 좋고 아이들도 좋네요."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 새싹도 자라 무성하게 푸릇푸릇 자라나는 풀들, 그에 맞춰 기분도 상쾌하고 저절로 콧노래가 나오는 5월이다. 하지만 사람의 이동이 많은 만큼 감기환자도 늘고 있고, 교통혼잡으로 인해 더운 날씨에 높아진 불쾌지수에 기분이 상할 가능성도 높다. 너무 많이 간 놀이동산, 햇빛이 강렬해 힘든 공원을 잠시 미뤄두고, 사람도 한적하고, 즐기며 볼거리도 많은 미지센터, 한 번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3기 민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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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2:09
    꼭 가보고싶네요! 특히 전통의상체험하기가 꼭 해보고싶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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