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함께,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광명시 ‘나름데이’ 행사
세월호 2주기였던 지난 16일(토요일), 광명시 철산 3동 주민센터 1층 중앙광장에서는 ‘나름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 나름청소년활동센터가 주관하여 해당 센터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크로커스’가 행사 전담 및 진행의 역할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본 기관의 시설 홍보 및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 활동 증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광명시 내의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되고 진행된 행사인 만큼, 행사의 대상 역시 광명시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행사의 내용은 크게 ‘나만의 히어로 가면 만들기’, 개성만점 드레스 꾸미기’, ‘재치발랄 미니게임’, '4.16 Remember Tree’의 네 가지 항목으로 나뉘어졌다.
가면과 드레스 만들기 활동은 특히나 유아나 어린이 참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색칠도구나 꾸미기 도구들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다양한 가면과 드레스를 만듦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어 ‘재치발랄 미니게임’ 부스에서는 종이 공 투호나 딱지치기 등의 재미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전통과 향수 또한 유발하는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진행되어 행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참여자들의 결과에 따라 소정의 보상 또한 제공되어 승부욕을 더욱 자극시킴으로써 행사장을 ‘열정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양소정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재미와 웃음이 가득했던 행사였지만, 참여자들은 부스 체험 후 노란 리본에 글귀를 적어 ‘4.16 Remember Tree’를 만드는 데 참여하여 세월호 사건 2주기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뿐만이 아니라 세월호 사건의 의미 역시 되새기며 마음 깊이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지 또한 다질 수 있었다. 또한, 함께 게시된 생활안전수칙에 대한 공고문도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양소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