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입니다. 창현고등학교의 사랑의 날

by 3기안성주기자 posted Apr 10, 2016 Views 27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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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442-816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216-1 (우만동, 창현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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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안성주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월 8일, 창현고등학교의 등굣길은 봄의 향긋하고 상쾌한 분위기로 사랑 속에 넘쳐났다.

호산나(찬양 동아리)의 생기 넘치는 찬양과 연주가 고단하고 지친 학생들의 피곤한 등굣길을 밝혀주었다. 또한 솔리언(또래 상담반 동아리), 학생회, 신앙 반장, 선생님들이 친구들과 선후배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주며 서로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고등학교'라는 어쩌면 중압감과 경쟁의 장으로 인식되어질 수 있는 공간을 서로에게 사랑을 이야기 함으로써, 사랑을 전달함으로써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하나의 걸음이었다.

중간고사를 앞 두고 지금의 우리는 내 옆에 있는 친구를, 내가 있는 이 학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친구를 경쟁자로, 학교를 우리가 끌려 가야하는 '감옥'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나 우리가 마주한 세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사실을 알고 기존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쇠도 가지고 있다. 단 하나의 열쇠.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 속 깊이 있는 '사랑'이라는 생명에 공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이다. 친구에게 "사랑해, 친구야"라고 이야기할 때 그 친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비로소 내 마음 속에 들어오고, 더 나아가 교실에 그리고 학교에 피워진 사랑의 꽃의 향기를 느끼고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사회 속에 가장 결핍된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랑이다. 우리 모두는 사랑을 지닌 존재인데 수많은 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곳에 사랑이 부족하다니, 이 얼마나 모순적인 현실인가. 창현고등학교의 '사랑의 날' 이 반짝이는 하나의 행사가 아닌 우리 '미래의 날'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우리 모두는 우리 안에 숨겨진 사랑을 발견하고 선물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3기 안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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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2016.04.11 17:12
    학생들에게는 재미있고 특별한 등굣길이었을듯 합니다 ! 학교의 본질을 되새겨보는 기사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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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채영기자 2016.04.13 16:41
    사랑보다는 경쟁이 가득해져버린 학교라는 공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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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홍새미기자 2016.04.17 14:31
    요즘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대학교를 바라보며 서로 경쟁심만 키워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뜻깊은 날이 되었을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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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5.20 23:14
    학교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학생들이 많을텐데 적어도 저 날 만큼은 기분좋게 등교했을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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