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트렌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by 3기강하윤기자 posted Mar 23, 2016 Views 3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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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 회사 팬톤이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세렌니티, Serenity)' 를 올해의 컬러로 발표했다.


-그게 뭔가요


우선 사전적 정의부터 짚고가자.


로즈쿼츠: 홍수정(紅水晶). 쿼츠의 일종. 일반적으로 투명에서 반투명으로 색은 핑크에서 로즈 레드가 많다.

세레니티: 1. (하늘·기후 등의) 고요함, 맑음, 화창함, 청명   2. (마음·생활의) 평온, 평정, 침착

읽어보니 그다지 필요한 것 같진 않음을 느낀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자.


 따뜻하고 포근한 장미 톤의 로즈쿼츠는 설득력 있고 상냥한 톤으로 동정심과 평정의 느낌을 전달하고푸르고 평온한 블루 톤의 세레니티는 머리 위 넓게 펼쳐진 푸른 하늘이 주는 고요함화창함청명침착함이 기분 전환과 휴식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대청기 3월 기사.jpg



[이미지 제공=무주고등학교 강**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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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골랐나


  팬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빌리자면오늘날 지치고 스트레스받은 현대인들은 심리적인 안정과 웰빙을 선호하고 내적 안정감을 더욱 중요히 여기게 되었는데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는 이를 충족시키는 안락한 색깔이기 때문에 이 두 색을 선정했다고 한다.


-왜 로즈쿼츠 '세레니티를 골랐나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2가지 색상을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더 특이한 점은 두 색이 각자의 틀에 갇혀있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있다이분법적으로 사고되던 분홍색과 푸른색의 경계를 허묾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조화됨을 보여주고 있는데이는 두 색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남성과 여성 사이의 조화로운 성 평등을 추구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더 나아가 남자는 푸른색여자는 분홍색으로 규정짓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시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팬톤 역시 이에 대해 언급을 했다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팬톤은 패션과 색채에 대한 성적 고정관념이 점차 모호해지는 것을 전 세계 많은 곳에서 이미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의 디자인에 걸쳐 트렌드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이렇게 성 평등 및 색채의 자율성에 대한 사회적인 움직임은 이미 컬러를 통해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표현되거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생략)’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한 색깔>

 폭발적 반응, 초도물량 3일만에 다 나가기도...


 뷰티계에서 이 색의 존재감은 더욱 더 두드러진다.LG생활건강 계열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에선 올 초 팬톤과 콜라보를 했다로즈쿼츠-세레니티 컬러를 사용한 팬톤 컬렉션은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일부 품목은 초도 물량 2개월치가 출시 3일 만에 다 나가기도 했다.

 쇼핑몰이나 시내에 가면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색이 여러 번 눈에 띈다.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 디저트에서도 볼 수 있다. 3월 21일자로 컴백한 JYP소속 아이돌그룹 갓세븐은 티져부터 의상, 앨범아트까지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도 파스텔톤으로 물들이고 있다.


 아직은 날이 춥다. 초봄이다.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조화로운 두 색상이 우리를 물들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강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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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봄기자 2016.03.25 01:51

    '로즈쿼츠', '세레니티'라는 용어가 생소했는데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단락마다 표지를 달아주셔서 더욱 읽기 좋았던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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