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by 3기정송희기자 posted Mar 19, 2016 Views 2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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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오키나와 바다의 에메랄드 아름다움부터 동네 곳곳에 묻어 있는 소박함까지. 이건 2 3일간의 짧은 오키나와 여행기다.


- 에메랄드 절벽, 만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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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송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흐린 날씨가 아쉬웠지만 만좌모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오키나와에서의 아침을 맞이하자마자 오키나와를 방문한 이유인 만좌모부터 찾았다. 가는 길엔 항상 파란 바다와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함께 하였다. 덕분인지 짧지 않은 이동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만좌모의 언덕을 오르기 얼마 되지않아 사진과 같은 에메랄드 바다를 만날 있었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코끼리 모양 절벽과 푸른 빛의 바다가 절경을 만들어낸다. 초록 잔디가 넓게 펼쳐져 있는 절벽 벌판은 마치 자연이 아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원 같다는 착각이 들게 정도. 벌판을 보며? '1만명이 앉아도 충분할 정도로 넓다'라고 감탄했다는 류큐왕국의 , 쇼케이의 말이 전해져 내려와 만좌모(万座毛)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이기도 만좌모는 오키나와의 대표 관광지인만큼 한번쯤 들러보길 바란다.


- 츄라우미 수족관 안에선 모두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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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송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수족관에서 만난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사진에 담았다.

 앞선 일정을 마치고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 츄라우미 수족관(美ら海水族館) 도착하였다. 마치 바다 속에 있는 같은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수족관은 실내외 수족관부터 에메랄드 비치, 돌고래 쇼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실내 수족관은 얕은 바다에서 있다는 산호초, 난류의 영향으로 각양각색의 어종(魚種) 같은 다채로운 해양생물이 서식한다는 오키나와 바다의 특징을 수족관 안에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과 노인들, 수족관의 아름다운 바닷 속을 마주한 순간은 모두가 행복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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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송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쿠로시오 바다 안에 거대한 고래상어가 눈을 사로잡는다. 바다의 면을 통째로 수조 안에 옮겨 놓은 것같은 착각이 든다.

 실내 수족관의 플레이스인 '쿠로시오 바다'이다. 압도 당하는 느낌마저 드는 대형 수조 앞에선 누구나 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밖에 없을 것이다. 고래상어와 쥐가오리, 이외에도 다양한 어종이 어우러져 하나의 장관을 만들어 낸다. 대형수조는 높이 8.2m, 22.5m, 두께 60cm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자랑거리인만큼 수조에 매일 신선한 바닷물을 공급하는 수질 관리 또한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 오키나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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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송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 3일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느낀 오키나와의 가장 매력은 '소박함' 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오키나와의 '사람들' 사람들이 사는 '', 다니는 '거리' 하나하나엔 소박함이 묻어 있었다. 평범한 관광지와 달리 시끄럽지 않다. 오히려 고요하고 평온하다. 바쁜 고등학교 생활을 음표 가득한 악보에 비유하자면 오키나와 여행은 나에게 하나의 쉼표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정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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