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by 신수빈 posted Mar 17, 2016 Views 2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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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일은 국경일인 삼일절로써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다. 그러나, 지난 3 1, 태극기를 단 가구는 열 가구당 한 가구 꼴로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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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게양 실태조사 (조사 및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신수빈,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본 기사의 기자가 직접 조사한 결과에는 이러한 실태가 더욱 잘 드러나 있다. 임의로 703가구를 조사해본 결과 89.2%(627가구)가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았고 10.8%(76가구)만이 태극기를 게양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삼일절(3 1) 외에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날에는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이 있다. 작년인 2015년에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날에도 이번 년의 삼일절과 마찬가지로 국기를 게양한 가정은 매우 드물었다. 이 외에도 태극기를 게양하기는 했지만 올바르게 달지 않은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조기(조의를 표하는 날에 다는 국기)를 달아야 하는 날에 일반적인 국기 게양 방식으로 국기를 다는 등이 이 경우이다.

그림2.png

태극기 게양 방법 (이미지 출처=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경축일 및 평일에 국기를 다는 경우에는 깃봉과 깃 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하고 조의를 표하는 날에 조기를 다는 경우에는 깃 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 달아야 한다.

태극기 게양에 관한 청소년의 의견도 다양하다. 부천중학교 김**학생은 태극기는 개개인의 상황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게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반면, 같은 학교 오**학생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거나 아픈 역사를 기리고 기념하기 위해 게양하는 태극기는 선조들에 대한 예의이기에 필수적으로 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태극기를 달지 않는 이유로는 “귀찮아서,“태극기가 없어서”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렇듯 현재 태극기 게양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뷰에 응답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태극기 게양을 많이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국가 또는 학교 등 각종 기관에서는 관련 교육이나 지침 등을 마련해서 태극기 게양 비율을 늘리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신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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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3.18 19:50
    저희집도 꾸준히 다는 편은 아닌데, 기사를 읽고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올바른 계양법도 알게되었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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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빈 2016.03.24 20:29

    저도 이번에 조사하면서 심각성을 다시한번 느꼈어요. 사람들이 더 많이 달아줬으면 좋을 것같네요! 기사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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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2016.03.21 23:09
    생각해보니 태극기를 자주 달아본적이 없네요. 앞으로라도 가끔씩 국가행사날에는 달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올바른 계양법을 배운 다음에 한번 달아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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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빈 2016.03.24 20:31
    황지연기자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진다면 얼마뒤엔 태극기가 많이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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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수연기자 2016.03.24 22:02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 특정 공휴일을 잊어버리지 않고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에 태극기를 구비해 놓았는데, 확실히 전보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구가 줄어든 것은 슬프지만 맞는 것 같아요. 태극기를 많이 거는 아파트를 상대로 소정의 상품을 주는 등의 캠페인을 실시하는것을 보니 괜히 씁쓸하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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