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수상

by *** posted Feb 29, 2016 Views 3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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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수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드디어 남우주연상 수상 그리고 짤막한 수상 정보까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8일(현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 협회가 주최하는 명실상부 미국 최대의 영화상입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이병헌이 시상자의 자격으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독 오스카상 남우주연상과 호연이 없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더욱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반듯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영화 <타이타닉>에 출연해 한국의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선상 프로포즈를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르기만 4번. 하지만 아쉽게도 늘 '후보'에만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에 많은 팬들이 그의 오스카상 수상을 염원하고 있던 중 드디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간절히 바란 상이었던 만큼 그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그는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통해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1820년대 사냥꾼 휴 글래스가 곰의 습격을 받은 후 동료에게 배신 당해 아들을 잃고 자신 또한 버림받은 채 살아돌아와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는 모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이 영화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인간이 자연에 미친 영향, 인간의 욕심, 인디언 문화의 소멸이 담겨 있다"며 "인내의 삶이 주된 이야기인 데 자신 앞의 역경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휴 글래스의 생존 경험과 불굴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남우주연상 발표를 통해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식 참가자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통해 그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디카프리오는 "우선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훌륭한 스태프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해 기뻤고, 타 후보자들도 훌륭한 연기를 펼쳤기에 그들 모두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누리꾼들은 "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6년 전 부터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을 준비했을 것"이라며 역시 함께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송채연 기자]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정보


이번 오스카상에서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무려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이 뒤를 <스포트라이트>가 2관왕으로 바짝 뒤좇고 있습니다. 또한 감독상은 스포트라이트가 받는 영광을, 남우주연상은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이슨이 수상하였습니다. <매드맥스>는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분장상, 음향믹싱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상 : 스포트라이트 - 토마스 맥카시/ 남우주연상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우주연상 : 룸 - 브리 라슨/ 남우조연상 : 스파이 브릿지 - 마크 라이런스/ 여우조연상 : 대니쉬 걸 - 알리시아 비칸데르/ 감독상 :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각본상 : 스포트라이트 - 토마스 맥카시외 1명/ 각색상 : 빅쇼트 - 아담 맥케이 외 1명/ 촬영상 :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엠마누엘 루베즈키/ 미술상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콜린 깁슨/ 의상상: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제니 비번/ 편집상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마가렛 식셀/ 시각효과상 : 엑스 마키나 - 앤드류 화이트허스트 외 3명/ 분장상 :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레슬리 반더월트/ 주제가상 : 007 스펙터 - Writnig's On The Wall/ 음악상 : 헤이트풀8 - 엔니오 모리꼬네/ 외국어영화상 :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스/ 단편영화작품상 : 말더듬이 -벤자민 클리어리/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 곰 이야기 - 가브리엘 오소리오/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 인사이드 아웃 - 피트 닥터/ 단편다큐멘터리상 : 어 걸 인 더 러버 : 더 프라이스 오브 포기브니스 - 샤민 오바이드-차노이/ 장편다큐멘터리상 : 에이미 - 아시프 카파디아/ 음향믹싱상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그렉 루들로프 외 1명/ 음향 편집상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마크 A. 맨기니 외 1명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송채연 기자]

(기사입력 수정일시 : 2020-12-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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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재영기자 2016.03.01 22:12
    4번이나 남우주연상의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후보에서 그쳤지만, 올해에는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셨다니 대단하세요. 기사를 통해 수상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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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정가영기자 2016.03.01 23:31
    항상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던 디카프리오였는데 이번에 받았다니 너무 축하해주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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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강예린기자 2016.03.02 11:24
    이번에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디카프리오였군요!! 정말 축하해드리고 싶네요!!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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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2016.03.05 14:15
    레버넌트가 남우주연상을 가져다주었다니,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어떠했을지 예상이 갑니다. 후보에만 오르고, 정작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계속 노력을 하셨기 때문에 이번의 상을 받았을거 같네요. 포기 없이 노력한 대가를 이번의 상으로 인정받게 된점이 매우 멋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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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3.05 18:10
    정말 멋진 배우인 것 같아요. 남우주연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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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의진기자 2016.03.05 21:10
    언제나 시상과는 인연이 없어 안타깝다라는 소리를 들어왔던 디카프리오인데 드디어 받게 되어 참 좋은 일아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수상 소감에서 여러번 받지 못해서 아쉽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화의 의미와 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참 멋있는 배우이자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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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세빈기자 2016.03.11 02:48
    저는 디카프리오의 수상소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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