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간송미술관, 대구에 첫 분점 개관했다

by 24기이래원기자 posted Dec 01, 2024 Views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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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4기 이래원기자]


국내 3대 사립미술관으로 손꼽히는 간송미술관의 대구 분관이 지난 9월 3일 대구대공원에 문을 열었다. 하절기인 4월에서 10월까지는 10시에서 19시까지, 동절기인 11월에서 3월까지는 10시에서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대구 간송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해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의 방'를 테마로 전시를 개최했다. 특히 '여세동보' 전시는 대구 간송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고자 한국의 국보와 보물 97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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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4기 이래원기자]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면, 중앙홀과 간송 아트숍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1층에는 전시실1, 전시실2, 전시실3, 그리고 간송의 방이 위치해 있다. 전시실 1에서는 정선의 '풍악내산총람'과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김홍도의 '마상청앵'을 감상할 수 있고, 전시실 2에서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전시실 3은 '훈민정음 해례본: 소리로 지은 집'이라는 명칭의 훈민정음에 현대미술이 접목된 형태의 전시가 진행됐다. 간송의 방은 수장가, 교육자, 연구자, 예술가로서 시대를 앞서 살아간 간송 전형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하 1층에는 전시실 4와 전시실 5가 있었고, 전시실4는 도자, 서예와 불교미술을 전시하며,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난맹첩'이 전시됐다. 전시실 5는 '흐름-The Flow'라는 실감 영상전시를 상영하고 있었다. 이 공간은 간송미술관의 여러 소장품을 디지털 영상으로 재해석한 전시다.


한편 1층에는 '보이는 수리복원실'도 마련되어 있었다. 수리복원은 전통공예기술과 현대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손상된 문화유산을 원형에 가깝게 수리하고 복원하며 이를 통해 수명을 연장시키는 분야다. '보이는 수리복원실'은 관람객에게 수리복원 과정을 공개하고, 각 공정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관람객과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4기 이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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