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복합 문화공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 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라유진 대학생기자]

문화비축기지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옛 석유비축기지 자리에 있는 서울의 문화 공간이다. 마포구에 살고 있다면 한 번쯤 지나가다 눈에 띄는 공간이 있다. ‘문화비축기지’라는 푯말이다.

이곳은 과거 박정희 정부 시절에 세워져 비밀리에 관리되던 기지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고, 2000년까지는 석유를 비밀리에 비축하던 석유 비축기지였다. 이후 박원순 시장의 도시재생 정책에 따라 2017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개관했다.

T1 문화파빌리온, T2 야외공연장, T3 구 석유비축 탱크, T4 복합문화공간, T5 석유기지 역사관, T6 카페 및 커뮤니티 센터로 총 6개의 탱크 안에 각종 시설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라유진 대학생기자, T1 문화파빌리온의 입구]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라유진 대학생기자, T1 문화파빌리온의 내부]

카페 및 커뮤니티 센터인 T6은 T1과 T2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활용해 새롭게 지은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카페테리아와 창의랩, 강의실 등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옥상마루와 책을 읽을 수 있는 ‘에코 라운지’도 함께 마련되어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라유진 대학생기자, 책을 읽을 수 있는 에코 라운지의 모습]

한편 친환경과 문화의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화 된 문화비축기지에선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자주 열린다. 서울 마포구에 갈 일이 있는 관광객이라면 한 번 둘러볼 만한 공간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대학생기자 라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