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큐브릭, 두 발 더 앞서있던 그의 세계

by 3기최서연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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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두 발 더 앞서있던 그의 세계


 스티븐 스필버그, 크리스토퍼 놀란 등 거장들의 거장인 한 영화감독이 있다. 전쟁, 우주, SF, 공포, 인간 심리. 그의 작품에는 특정한 장르란 없다. 인류가 달을 만나기 이전 특수효과로 우주를 탄생시킨 스탠리 큐브릭. 그의 일생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소개되는 중이다.

 지난해 1129일부터 다음 달 3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은 한 잡지사의 사진가였던 그의 모습부터 유작인 아이즈 와이드 셧’(1999)까지의 그의 모습과 작품들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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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최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그는 열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카메라를 접한 이후로 사진가 시절을 지나 1953년 첫 장편 영화를 연출하게 된다. ‘스파르타쿠스(1960)’,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시계태엽오렌지(1971)’, ‘샤이닝(1980)’ 등 그는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 완벽한 영상이 나올 때까지 수백 번 수천 번 NG를 내는 완벽주의자로 유명한 스탠리 큐브릭의 모습은 이곳 스탠리 큐브릭 전에서도 여과 없이 느낄 수 있다.

 그의 생애를 따라 전시관은 2, 3층으로 이어진다. 각 영화마다 그가 실제로 사용했던 렌즈들부터 의상과 소품, 미공개 영상과 사진은 물론이고 자필 편지와 대본들까지 다양하게 전시돼있다. 특히 그가 공들여 준비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미완성 유작 나폴레옹’, ‘아리안 페이퍼스등 이 전시된 부분에서 큐레이터는 스탠리 큐브릭의 성격이 제일 잘 드러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리 큐브릭에 대해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그는 아무도 모방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그의 작품을 모방하느라 급급했다.”라고 평했다. 그의 작품 중 국내에 정식 개봉된 작품은 단 두 편에 불과하다.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그를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에서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최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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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2.26 23:56
    실제로 사용했던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니..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 영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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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채영기자 2016.02.27 17:52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저렇게 말할 정도라면 작품성은 보지 않아도 알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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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강예린기자 2016.02.28 22:34
    실제 소품들을 전시하는 곳이라니 정말 보기 드문 기회인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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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4:03
    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니.. 꼭 보고 싶은 전시회인거 같아요! 영화쪽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겐 다양하게 생각해 볼수 있는 전시회가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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