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진영 대학생기자]
서울대학교 총동아리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동아리 소개제를 개최했다. 서울대 동아리 소개제란 학교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를 소개, 홍보하고 구성원을 확보하기 위해 임원들이 모여 각각의 부스를 운영하는 소규모 축제다. 서울대학교의 총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39대 총동아리연합회의 주도 하에 진행됐다.
이번 동아리 소개제에는 여러 푸드트럭과 간식 부스들이 준비됐고 개강을 맞아 갓 입학한 새내기 학생들부터 이제는 학교가 익숙한 고학년 선배들까지 동아리 단원들이 따뜻하게 맞아주는 분위기 속에서 '동소제'를 즐길 수 있었다.
푸릇한 봄내음이 학교 안에 울려퍼지는 와중에 이번 동아리 소개제에서 홍보된 동아리들은 서울대학교의 대표 중앙동아리인 '스누피아', '알쿨', '자이브', '서울대학교 응원단', 또 단과대 및 기타동아리 영역에서는 '혼또니', '창문', '곰논', '단풍', '공헌'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 잔디광장을 가득 채운 동아리 소개 부스들은 각각의 특징과 테마를 살려서 학교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고, 동소제 중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에는 사전에 신청받은 동아리들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진영 대학생기자]
서울대학교 총동아리회는 집행위 학생들의 기여로 유지되는데, 학생회관에 각 동아리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및 다양한 장소에 분산되어있는 라운지와 연습실도 예약제로 대여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는 등 운영 전략에서의 모범을 보여줬다.
39대 총동아리회(프로미스) 집행위의 한 학생은 "활동 중 발생한 코로나 사태 이후 3년간 침체되어있던 동아리 활동을 제대로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지난 시간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행사 다운 행사와 동아리 간의 원활하고 넓은 소통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1982년 첫 출범한 이후, 올해 39대 총동아리회는 화려하고 규모가 큰 동아리 소개제와 구성원들에게 재미와 호기심을 끄는 학교 굿즈 제공 등에 심혈을 기울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문화예술분야 동아리들의 공연을 통해 구성원들이 음악을 통해 화합하고 연결되는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줬다는 학생들의 평가가 주를 이뤘다.
한 학생은 "개강의 시작을 밝고 활기차게 연 만큼, 올 한해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구성원들의 일상 그리고 서울대학교 내의 동아리 운영에 장애물이 따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동소제는 총동아리회가 앞으로도 연도를 거쳐나가면서 더 보완, 발전된 모습으로 보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대학생기자 김진영]